은퇴 준비의 시작은 건강 챙기기
‘은퇴’는 여생을 편안하게 쉬면서 보내는 달콤한 휴가인가, 아니면 사회 활동에서의 강제 퇴장선고인가? 은퇴와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는 황혼, 노년, 늙어감 등이 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노년과 은퇴를 동일시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은퇴를 앞둔 중년이 되면 체력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대폭 높아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고 지친다.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아 건망증을 경험하기도 하고 이유 없는 통증으로 이곳저곳 쑤시는가 하면 우울증, 불안, 성기능장애, 노안, 요실금 등을 겪기도 한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하고 젊은 나이에 은퇴하게 되면서 요즘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어떻게 하면 남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