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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상담 통해 정밀검진 추가해야 정확한 건겅검진 가능해 ‘종합건강검진’라고 해도 몸에 생긴 모든 병을 다 찾아내 주지는 못한다. 실제로 ‘종합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받은 사람들이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큰 병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몸에 병이 생겼는지 확인하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세한 증상확인과 진찰소견이다. 평소에 건강상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종합검진 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이에 대한 정밀검진을 추가하는 맞춤검진을 받아보자. 각 증상별 검사법을 살펴보면, 우선 우리나라에 가장 흔한 위장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이나 위장조영술을 한다. 특히 평소 계속되는 속쓰림, 더부룩한 증상, 소화장애, 자장면같은 대변 색깔, 체중감소 등이 있다면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발생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런 검사를 한다. 간질환을 확인하는..
건강진단 결과 '정상', 현재 뚜렷한 질병소견이 없다는 것 뿐 간혹 환자들 중에는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면 몸 속의 모든 병을 다 찾아 낼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한다. 아마도 ‘종합건강검진’이라는 명칭이 혼돈을 초래한 것 같다. 여러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종합건강검진은 성인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 중에서 증상이 없어도 조기 발견으로 치료효과가 높은 질병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들을 묶어 놓은 것이다. 따라서 현재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 성인으로서 혹시 어떤 질병이 조금씩 자라고 있지나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검사의 목적이다. 종합건강검진의 일반적 검사항목들 우리나라 사람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각종 암과 뇌혈관, 관상동맥질환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암 사망률(2010년)은 남자의 경우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의 순으로 높고, 여자의 경..
은퇴 준비의 시작은 건강 챙기기 ‘은퇴’는 여생을 편안하게 쉬면서 보내는 달콤한 휴가인가, 아니면 사회 활동에서의 강제 퇴장선고인가? 은퇴와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는 황혼, 노년, 늙어감 등이 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노년과 은퇴를 동일시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은퇴를 앞둔 중년이 되면 체력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대폭 높아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고 지친다.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아 건망증을 경험하기도 하고 이유 없는 통증으로 이곳저곳 쑤시는가 하면 우울증, 불안, 성기능장애, 노안, 요실금 등을 겪기도 한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하고 젊은 나이에 은퇴하게 되면서 요즘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어떻게 하면 남은 인..
입냄새, 입 안 문제가 아닌 경우 이비인후과나 내과서 치료 받아야 ‘친구한테 입 냄새가 나는데 이를 알려야 할까? 괜히 상처받는 것은 아닐까?’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거나 고민해봤을 만한 얘기다. 그런데 막상 본인은 자신의 냄새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그런 상태가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입 냄새가 생과 사를 가를 만큼 중대하지는 않지만 자칫하면 대인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어 빨리 치료 하는 것이 좋다. 자신과 상대방 모두가 조심스러운 ‘입 냄새’에 대해 알아보자. 입 냄새 원인 대부분 입 안에 있어 입 냄새는 입 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해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전신질환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입안에 입 냄새의 원인이있다. 특히 잇몸질환(치주염), 충치나 오래된 보철물 하방의 치태 세..
소아변비, 적정량의 식이섬유와 충분한 수분 섭취로 예방 가능 배가 아파서 소아청소년과를 찾는 어린이의 25% 정도가 변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비는 배변의 횟수가 적으면서 변이 굵고 딱딱하고 배변할 때 통증이 심해 대변을 보기가 힘들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소아변비의 90% 이상은 특정 질환이 동반되지 않은 기능성변비다. 기능성 변비란 장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배변습관 등의 이상으로 생기는 2차적인 변비다. 이는 단단한 대변으로 인해 배변시 아프거나 힘든 증상으로 아이가 지속적으로 배변을 참게 되는 것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지속되면 장의 감각수용기가 무뎌지고 이로 인해 직장이 이완되는 현상으로 점점 배변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주기적인 복통, 장중첩증 의심해봐야 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할 때 주의해야할 질환이 있다. 바로 ..
자궁경부암, 성 접촉 인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주 원인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지속적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하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2번째로 흔한 여성 암이다. 전암 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암까지 포함할 경우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다. 백신 접종으로 80% 예방 가능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성생활을 하고,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된다. 독감백신을 맞으면 특정 독감바이러스를 막아주는 것처럼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백신을 맞으면 암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면역력이 증가되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HPV 16형과 18형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해 자궁경부암에 대해..
눈에 오는 중풍, 망막혈관폐쇄증... 심하면 '실명' 중풍이라고 하면 흔히 뇌혈관이 막히거니 터져서 몸의 일부가 마비되는 것을 생각한다. 하지만 비숫한 원인으로 실명까지 야기할수 있는 '망막혈관폐쇄증'의 위험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망막혈관폐쇄증은 눈으로 공급되는 혈관이 막혀 시력저하가 나타나거나 실명까지 할 수 있는 질환이다. 눈 중풍, 치료시기 놓치면 실명할 수도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은 동맥으로부터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정맥을 통해 각종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시스템으로 돼있다. 혈관 내 찌꺼기인 혈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히는 것을 중풍, 즉 뇌졸중이라고 한다. 혈전이 눈의 막막 혈관을 막아 눈에 발생한 중풍을 의학용어로 망막혈관폐쇄증이라고 한다. 동맥이 막히는 경우와 정맥이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망막중심동맥이 막히는 경우를 망..
뇌혈관기형과 뇌동맥류, 평소 정기검진으로 확인해야 뇌혈관기형과 뇌동맥류란? 뇌는 심장과 함께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로 신경세포와 신경섬유로 구성돼 각종 사고와 정서 능력 및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관장하는 곳이다. 이러한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산소와 영양공급이 필요한데 심장에서 힘차게 펌핑해주는 혈류가 건강한 혈관을 따라 순환하면서 이러한 역할을 하게 된다. 헌데 간혹 선천적으로 혹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혈관에 문제가 생겨 뇌손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를 뇌졸중이라 한다. 선천성 뇌혈관 기형이나 뇌동맥류는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이다. 이때 뇌혈관기형이란 문자 그대로 비정상적이거나 기형적으로 생긴 뇌혈관이 뇌 속에서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가장 중요한 뇌혈관기형에는 비정상적으로 구불구불하게 생긴 동맥들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