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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카페 존 스트레레키의 '세상 끝의 카페(The Cafe on the Edge of the World)를 읽었다. 슈피겔 베스트셀러 8년 연속 1위, 전 세계 43개국 출간, 600만 부 판매 등 여러가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런 기록들에 비해 내용은 평이하다. 고등학생 때에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좋은 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좋은 직장을 얻기위해, 취업한 이후에는 승진과 성공을 위해 쉼 없이 일하던 주인공 존은 모처럼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납니다. 꽉 막힌 도로를 벗어나 다른 길을 찾다 길을 잃고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 발견하고 그 곳에 들어가게 됩니다. 카페 메뉴판에 적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삶의 방향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당신은 왜 여기에 있습니까? 죽움이 ..
주식 그리는 남자 성투사의 STOCK COMICS 이 책은 오랜 기간 증권사에서 근무하면서 주식의 흐름을 연구한 저자가 쓴 주식투자 지침서다. 주식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주식 책들은 공식, 그래프 등 시각적 자료를 사용해 투자 방법이니 비법을 설명한다. 반면 이 책은 그런 비법이나 어려운 계산 공식을 담지 않았다. 챠트 보는 방법도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방법도 없다. 오로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방법을 여러 상황에 빗대어 설명했다.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사는 것은 죄가 된다 월급 만으로는 가난에서 벗어 날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이 책은 당신의 잘못된 금융 지식에 길잡이가 돼 줄 것이다
데드 갤로어 ‘인류의 여정’… 인류 생존 연장의 해답 담아 ‘인류의 여정’에는 경제학자인 오데드 갤로어가 바라보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등 거대한 담론이 담겨있다. 그는 경제학자로서 얻은 통찰을 세계 각지에 공유했으며, 그렇게 얻은 통찰과 발견을 모아 인류의 여정을 썼다. 인류는 겨우 먹고사는 걱정에서 해방되자마자, 다가올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환경 오염에 따른 기후 변화와 인구 폭발이나 인구 절벽, 날로 심화되는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 AI의 발달로 인한 일자리 위험까지 대다수가 인류에게 부정적인 신호다. 그렇다면 정말로 인류의 미래는 어두운 것일까? 어떤 학문보다 데이터를 신봉하고, 증명과 검증에 철저한 경제학은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할까? 경제학자인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여정 끝에서 나온 전망에 ..
삼송 사피엔스, ‘삼송리’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 좋은땅출판사가 신간 ‘삼송 사피엔스’를 펴냈다. 삼송 사피엔스는 ‘삼송리’라는 마을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다. 익숙한 동네 길을 걸어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많은 이웃들, 그들의 얼굴에 짙게 그려진 주름은 굴곡진 삶의 여정이 있었음을 말해 준다. 역 앞 구둣방과 기름 냄새 솔솔 풍기는 치킨집, 늦은 밤 삼삼오오 모여 목소리 높여 술 한잔 기울이고 있는 이들은 과연 어떤 삶의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이 소설은 인물들 각자의 삶에 주목하며 한 공간에서 왁자지껄 부대끼며 살아가는, 때로는 진한눈물이 나고 때로는 포복절도 웃음이 터지는, 그런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정감 넘치게 펼쳐낸다. 삼송리를 지키며 사는 삼송 사피엔스들의 세계는 결국 ‘함께 살아가기’라는 인생 화두를 물고 있다.
중국인 교수의 한국 적응기, ‘안개꽃 별이 되다’ ‘안개꽃 별이 되다’는 중국인 저자의 20여 년 한국 생활 적응기를 담고 있다. 책 속에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의 모습이 날 것 그대로, 생생하고도 솔직하게 담겼다. 서툰 한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한국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과외와 강의, 더빙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국내 대학교 교수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저자는 쉼 없이 달렸다.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여러 경험은 매 순간 도전과도 같았다.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고, 이젠 한국도 고향이 됐다고 말하는 저자의 삶은 사랑과 포용의 마음이 가득하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이해의 시선은 그의 삶에도 도움이 됐지만, 한국인들에게도 큰 선물과도 같았다. 누군가에게는 스승으로, 이웃으로, 친구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안개꽃 별이 되..
페스트북 2월 추천도서, ‘아들, 사춘기는 엄마가 먼저 할게’ 미디어 콘텐츠 기업 페스트북은 이서진 작가의 책 ‘아들, 사춘기는 엄마가 먼저 할게’를 2월 추천도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아들, 사춘기는 엄마가 먼저 할게'는 딸, 엄마, 며느리 등 다양한 정체성과 역할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여성에게 헌정하는 에세이다. 일상의 평범한 이야기에서 삶의 보편적인 지혜를 이끌어내는 전개 방식이 특징이다. 저자 이서진은 "여성으로서의 여러 역할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를 때마다 글을 써내려 갔다. 독자가 짊어지고 있는 삶의 무게와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며 집필 의도를 말했다. 페스트북 콘텐츠팀은 카카오 브런치에서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이서진 작가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며 일상의 한 조각이 날아와 심장에 박히는 동시에, 특유의 따뜻함에 절로 미소..
틱톡 마케팅, 이것만 알면 된다! 소셜콘텐츠 마케팅 & 퍼블리싱 기업 이은북이 마케터들을 위한 ‘당장 써먹는 틱톡 마케팅’ 전자책을 오픈했다. ‘당장 써먹는 틱톡 마케팅’은 마케터나 홍보담당자가 틱톡에 대해 이해하고 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알려준다. 그래서 ‘당장 써먹는’ 틱톡 마케팅이다.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 강정수가 대세 플랫폼 ‘틱톡’뿐 아니라 세로형 숏폼의 특징에 대해 알려준다. 어떻게 하면 세로형 포맷으로 우리 기업,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지, 광고 대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 친절하게 예시를 들어가며 하나하나 설명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도 그랬지만 특히나 틱톡은 알아가기도 익히기도 어려운 플랫폼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책에 수록된 예시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보다 보면 ‘틱톡’이 어떤 플랫폼인지, ..
스페인 독감의 진실에 관한 충격적인 보고서 - ‘팬데믹 1918’ 황금시간 출판사가 1918년부터 1919년까지 맹위를 떨친 대유행병(팬데믹), ‘스페인 독감’에 관한 이야기 《팬데믹 1918》을 발간했다. 팬데믹 1918 국내도서 저자 : 캐서린 아놀드 / 서경의역 출판 : 황금시간 2020.09.07 상세보기 이 책은 스페인 독감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에 직면했던 사람들에 초점을 맞춘다. 가족과 이웃, 친구와 동료를 수없이 잃어야 했고, 절차를 갖춘 매장 등 죽은 이의 존엄을 지켜줄 여유조차 없던 참혹한 이야기가 또 다른 팬데믹 시대를 지나고 있는 21세기에 충격을 안긴다. 16쪽 화보로 구성한 스페인 독감 시기 사진들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갈 무렵,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2년 사이 세 번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