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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예감하는 고통스런 가슴 통증, 허혈성 심장질환 우리라나는 고령화 사회로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고지방식 식이섭취가 늘면서 심장질환 중의 하나인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발생률이 높아졌다. 심장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2위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돌연사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40대 이하 젊은 층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심근경색은 혈관에 쌓여있던 죽상반(지방)이 파열되면서 혈전이 생성돼 혈관을 순식간에 막아버린 상태를 말한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한다. 그럼면 심장의 근육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이런 허혈상태가 지속되면 협심증을 유발하게 된다. 협심증이 더 심해지면 심근경색, 최악의 경우 돌연사가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의 손상으로 인한 펌프..
여성, 폐경 후 골밀도 급격히 소실...3~5년 내 골밀도 소실 가장 빨라 골다공증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잘 부러지는 병이다. 골밀도 연령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면 사춘기에 성인 골량의 90%가 형성되고, 사춘기를 지나 30대 초반까지 증가하다가 35세부터 서서히 골량이 줄어든다. 특히 여성의 경우 50세 전후 폐경이 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 대부분 폐경 후 3~5년 내 골밀도 소실이 가장 빠르게 일어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진우 교수는 “여성 중에서도 45세 이하에 조기 폐경이 왔거나 골절 병력, 좌식생활습관, 저체중,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만성신부전증이 있다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꼭 기억해야 할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척추뼈가 약해져서 척..
중이염, 영유아 청력장애 원인 되기도 중이염은 세균 감염 등에 의해 고막 안쪽에 물이 고이는 질환이다. 영유아는 이관의 구조가 성인과 달리 짧고 굵으며, 수평으로 있어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 중이염은 3세 이하 소아의 60%가 한번 이상 앓게 되고, 한번 걸리면 반 이상은 3번 이상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먹한 느낌과 통증이 대표적 증상 급성 중이염은 먹먹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아이는 귀를 반복적으로 잡거나 보채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귀에서 액체나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급성 중이염 환자의 약 10~20% 정도는 중이에 찬 액체나 고름이 빠지지 않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한다. 삼출성 중이염은 통증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채기 어렵다. 삼출성 중이염이 3개월 이상 만..
흡연이 낳는 또 하나의 재앙, 구강암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높다는 것은 일반 상식. 하지만 구강암은 특히 일찍 발견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강암에 걸리면 심할 경우 턱뼈의 일부를 절제해야 할 뿐 아니라 절제 후 말하고 숨쉬고 음식을 삼키는 기능과 얼굴을 제 모습으로 재건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암은 치료했어도 외모 때문에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는 환자가 생길 수 있다. 구강에 생기는 암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구순암과 설암이며, 이외에도 발생 부위에 따라 구강저암, 협점막암, 구개암 등이 있다. 초기 자각증상 거의 없으므로 심한 음주 및 흡연자는 정기검진 해봐야 구강암의 조기발견이 힘든 것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다 2기 정도가 되면 △ 혀에 혓바늘이 생긴 것처럼..
유방암 환자 75%가 본인이 혹 발견해 병원 찾아 유방암 조기 진단율이 증가하면서 유방보존수술 증가 여성이라면 매달 자가 검진, 40세 이후에는 매년 병원 찾아 검사받아야 가족 중 환자 있는 경우 30대 이후 특히 주의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 환경적, 영양적, 호르몬적 인자들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방암은 대부분 30대 이후에 발생하며 분만경험이 없는 여성, 양성 유방질환을 앓은 여성, 이미 한쪽 편에 유방암이 있었던 경우 등에서 발병 위험이 더 높다. 특히 어머니나 자매 중 한쪽이 유방암에 걸린 경우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약 2~3배 정도이며, 어머니와 자매 모두가 유방암 환자인 경우에는 약 8~12배 정도 높아진다. 반면 수유는 유방암을 막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생활 습관과 생활환경 요인도..
설 연휴 건강관리 3 - 주부 명절증후군 명절만 되면 초초, 긴장, 불안… 명절을 1~2주 앞두면 정신과를 찾는 주부들이 늘어난다. 머리와 가슴이 짓눌리고 답답하며 소화도 안 되는 증상을 호소하며 정신과를 찾는 주부들이다. 시댁에 가서 겪을 정신적 육체적 피로에 대한 걱정이 앞서다보니 여러 신체적인 이상 증상과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하는 이른바, 스트레스성 질환의 하나인 ‘주부 명절 증후군’ 또는 ‘주부 명절스트레스’이다. 명절을 앞두고 으레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병명이다. 증세도 가지가지로 짜증이 나고, 머리가 아프다거나, 배가 아프다거나, 온 몸에 힘이 없으면서 쑤시는 등 뭐라고 꼭 집어서 말할 수 없는 정신적․신체적 이상증상들을 호소한다. 주부 명절증후군이란? 명절이라는 즐거워야 할 가족전체의 큰 모임 행사임..
설 연휴 건강관리 2 - 명절음식과 건강 ‘건강한 명절나기’ 음식만 조심해도 반은 성공! 명절 때마다 가족 중 한두 명은 사소한 탈이 나곤 한다. 내내 잘 되던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든지, 갑자기 체한다든지, 설사가 나서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등 명절에 흔히 발생하는 갖가지 돌발 상황은 대부분 평소와는 다른 먹거리 때문에 일어난다. 즉, 음식만 조심해도 ‘건강한 명절나기’의 절반은 성공하는 셈이다. 다가올 설 명절 어떤 먹거리에 유의해야 하는지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자. 명절연휴, 만성질환 관리에 ‘빈틈’ 명절 연휴기간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지방과 칼로리 높은 음식이나 술을 섭취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신체 활동량은 줄어든다. 이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신장질환, 간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문제를 일으킬 ..
설 연휴 건강관리 1 - 장거리 운전과 건강 바른 운전자세가 피로를 날린다 장시간 좁은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에 집중하는 것은 상당한 체력과 인내를 필요로 한다. 특히 설 연휴 차량정체가 심할 때는 반복동작이 가중되어 신체적 피로가 누적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운전 중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는 운전자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올바른 자세로 운전을 할 때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민첩한 대처와 조작이 가능하고 장시간의 운전에도 피로를 덜 느끼게 된다. 가장 나쁜 운전 자세는 운전석을 앞으로 바싹 당겨서 앉는 자세다. 이 자세는 신체의 유연성을 감소시키고 시야를 좁아지게 해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신속한 대처를 방해한다.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허리 근육도 긴장하게 돼 피로가 더 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