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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병원·뷰티/헬스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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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엔 소주가 최고? 화상을 입은 상처부위에 소주를 바르는 것은 소주에 포함된 알콜 성분 때문에 소독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알콜성분은 조직손상과 통증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상을 입었을 때 에는 흐르는 물이나 혹시 집에 있다면 식염수로 세척을 하고, 부위가 넓을경우 보온을 하고 병원으로 와야합니다. 부위가 작을 경우 식염수 거즈나 타월 같은것으로 감싼 상태로 병원을 내원한다던지 드레싱을 하면 됩니다.
사랑니는 꼭 뽑아야 하나요? 사랑니는 원래 세번째 큰 어금니로써 제대로 기능을 하던 치아입니다. 인간이 진화를 하면서 턱이 작아지게 되고 이가 날 공간이 없어지면서 파묻혀서 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퇴화되어 아예 나지 않기도 합니다. 곱게 자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사랑니는 굳이 빼지 않아도 됩니다. 이가 날 공간이 부족해 이가 비뚤게 날 경우 음식물이 끼고, 염증과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치솔질이 용이하지 않아 충치가 생기기 쉽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랑니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별 문제가 없더라고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통해 상태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 애인에게서 나는 입냄새, 혹시 백태 때문에? 혀에 생기는 설태는 보통 사람에게는 병적인 증상이 아닙니다. 우리 입 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 치아에 붙어 있는 치태와 혀에는 특히 더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를 닦을 때 꼭 혀도 같이 닦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혀의 백태가 남들보다 많고 증식된 형태를 보인다면 병적인 상태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보통 많이 피곤해지거나 또는 장기간의 항생제를 투여받고 있다면 우리몸의 면역력은 상당히 떨어입니다. 이때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감염이 캔디다증 입니다. 혀에 하얗게 눈이 온듯, 순두부 모양으로 백태가 쌓이게 됩니다. 약을 먹고 충분히 휴식을 위하면 쉽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혀에 백태가 끼는 것은 전신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
양반다리를 하면 아픕니다. 왜 그럴까요? 일반적인 관절염은 대퇴부와 경골 사이에 있는 체중 부하 관절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걸을 때 아프지 않고 양반다리를 할 때 아프다면 경골과 슬괴골 사이에 있는 관절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양인 같은 경우에는 의자에 앉거나 침대에서 자는 습관 때문에 무릎을 구부리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같은 아시아인들은 바닥에 앉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무릎을 많이 구부리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 무릎 앞쪽 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습니다.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 즉 양반다리를 하거나 무릎을 쪼그리는 동작을 피하고 의도적으로 무릎을 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무릎 앞쪽 관절에 관절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발목 삐었을 땐 냉찜질? 온찜질? 발목이 삐었다는 것은 정형외과적으로 '발목관절염좌'라고 진단합니다. 이러한 진단은 인대가 늘어나는 경우, 부분 파열되는 경우, 완전 파열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염좌가 생기고 일주일 동안은 염증이 생겨 발이 붓고 열이 나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 깁스를 사용해서 발목을 고정하고 다리를 높게 올려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서 붓기가 빠지면 발목을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 깁스나 깁스를 사용해서 증상에 따라 2주 혹은 6주간 고정을 하게 되며, 깁스를 제거한 이후에는 다시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관절 염좌는 흔한 손상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통증이 지속되거나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는 만성 족관절 염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
코피가 나면 코를 뒤로 젖혀야 하나요? 코피가 나오는 경우는 머리를 뒤로 하면 코피가 뒤로 넘어가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개의 경우 앞쪽 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휴지나 솜같은 이물질을 넣지 마시고, 콧망울 부위를 엄지와 검지로 5분 정도 꽉 잡고 압박하면 대개 지혈됩니다. 그리고 삼키지 말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처치를 하였는데도 계속해서 피가 나오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코피는 코 앞쪽 부분의 혈관이 많이 모여 있는 부위에서 납니다. 코 입구 부분에 혈관이 발달되어 있어, 발달된 혈관이 점막쪽으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출혈성 체질로 코피가 날 수도 있으니. 코피가 자주 반복된다면 혈액 검사로 이러한 출혈성 질병 유무가 확인 가능하니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정확한 ..
초등학생 아이의 코골이도 치료를 받아야되나요? 초등학생이 코를 고는 원인은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라고 하는 몸에 있는 편도가 비대 되어 있는 경우에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성장하게 되면 임파선인 편도조직은 퇴화하게 되므로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지만,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가 비대되어있는경우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즉 축농증이 잘 발생할수 있기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코를 고는 동안에 호흡을 하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게 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를 같이 적출하는 것이 치료법이며, 치료를 하면 증상은 좋아지게 됩니다. 계속되는 코골이가 있는데도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입을 계속 벌리고 숨을 쉬기 때문에 상악이 돌출되고 하악이 안으로 들어가 얼굴 모양도 변할수 있기 때..
지방이식은 영구적이지 않은건가요? Q. 이마는 넓은 편이지만 옆에서 봤을때 굴곡이 없고 평평합니다. 옆모습으로 보았을때 굴곡이 있고, 앞모습 또한 입체적으로 보이기 위해 지방이식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지방이식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없어진다고 하는데, 보톡스처럼 주기적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건가요? A. 지방이식은 얼굴의 윤곽을 3차원적인 복원 및 보완해주는 방법이며, 주름 등을 제거하는데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수술 방법입니다. 지방이식 후 4-5일 정도 지나면 붓기 염증 등이 조절되어 없어지고 이식된 지방은 새로운 곳에 잘 정착하게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진행되면서 적응하지 못하여 자연도태 되듯이 이식된 지방 중에서는 일부 흡수되어 없어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방은 정상세포가 되어 영구적으로 유지됩니다. 흡수가 되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