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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오려나?..관절염 환자의 몸이 먼저 느끼는 날씨 변화? 관절염 환자들은 날씨가 흐려지는 것을 귀신같이 알아맞힌다.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습도가 높아지거나 저기압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관절내 압력이 증가되어 관절이 팽창한다. 통증이나 부기가 더 심해져 정상인보다 예민하게 몸으로 느끼게 된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엔 더욱 고통스럽다. 실제로 온도, 기압, 상대 습도, 일사량 등의 날씨 지표와 관절염의 동통 지수를 연구한 몇몇 연구논문에서 일반적으로 춥고 구름이 끼는 날 동통 지수가 높아지는 것이 관찰되었다. 또한 상대 습도가 높아지는 것과 기압이 낮아지는 것도 동통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관찰되었다. 그리고 한 가지 기후 인자만 변하는 경우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기후 인자가 함께 변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는 보고되었다. 예를 들면 기압이 낮아지면..
당뇨병에는 못 먹는 식품이 많은가? 당뇨병 환자가 전 국민의 5퍼센트 이상에 이르고, 성인에선 8%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 갖고 있고 또 당뇨병에 대한 여러 가지 상식과 정보를 들어 알고 있음에 비해, 그 지식이나 정보의 정확성은 퍽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그릇된 속설, 얼토당토않은 처방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그럴 듯하게 퍼져있는 것은 ‘당뇨병 환자는 못 먹는 음식이 많으며 무조건 음식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말이 들어맞는 당뇨병 환자들도 있다. 뚱뚱하고 게다가 술, 담배, 기름기, 설탕, 소금 등을 좋아하고 있다면 음식량을 줄이고, 술, 담배, 기름기, 설탕, 소금 등을 가능한 한 피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품이나 기호품들은 설령 이 사람이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피해야 ..
겨울방학 중 건강관리 잔병치레가 잦은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 건강문제로 걱정이 많다. 평소에는 학교를 다니느라 정확한 검사나 상담, 적절한 병원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동기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학기간은 매우 유용하다. 긴 겨울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점검해보고 평소에 확인하고 싶었던 건강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회로 삼아보기를 권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흔한 문제를 중심으로 관리해야 할 건강관리 항목을 점검해보자. 1.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 상기도 감염 중 가장 흔한 감기는 어른의 경우 1년에 평균 2~4번, 어린이의 경우 6~10번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있다. 평균 한달에 한번이상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을 그렇게 볼 수 있는데, 생활환경이 특별히 ..
알아두면 편리한 응급처치요령 ■ 날카로운 물체에 베인 경우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압박 지혈한 후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출혈을 지연시키며 병원으로 간다. 만약 손가락 등이 절단된 경우에는 잘려진 부분을 깨끗한 젖은 천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은 후 얼음물에 담아 응급실로 간다. 경우에 따라 8시간 이내에도 재접합이 가능하므로 병원에 미리 연락을 해보는 것이 좋다. ■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데인 경우 깨끗한 찬물로 통증과 열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10분 정도 상처를 식힌다. 가능하면 화상연고는 바르지 않는다. 물집이 생겼으면 터뜨리지 말고 충분히 거즈로 두텁게 감싼 후 병원으로 가고, 만약 화상부위가 큰 경우나 얼굴, 회음부 등의 화상인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하면 안 된다. ■ 동물에..
해외여행시 주의해야할 모기 매개 감염 질환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질환은 황열,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있다. 각각의 질환별로 숙주가 되는 모기가 다르기 때문에 모기의 분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역도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여행 전 각국 대사관. 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 WHO 홈페이지 등에 접속하여 각국의 전염병 상태를 숙지하여야 하며, 적어도 1개월 전에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자 클리닉을 내원하여 전염병 정보에 대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황열의 경우에는 황열모기 내지는 이집트 숲모기(Aedes aegypti)로 불리는 모기에 황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있다가 모기에 물릴 때 인체 내에 들어와서 고열과 오한, 두통, 의식저하, 황달을 일으키며, 치사율이 50%에 육박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러한 심각성 때문에, 중부 아프..
성인들에게는 어떤 예방접종이 필요한가요? 2-3년전 부터 국내 A형 간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생하며, 일주일 내외의 발열 및 간수치 상승, 황달등이 발생하며 주로 20-30대에서의 발병이 많습니다. 그래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20-30대에서 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요. 20대는 거의 대부분 항체가 없어서 항체검사 없이 접종을, 30대 이상은 20-30%에서 항체가 있으므로, 항체검사하여 없을 경우 접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접종 시 95% 이상 항체가 생기며 평생 면역이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 후 항체가 생겼는지는 다시 검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파상풍 예방접종도 권장하는데요. 상처를 통하여 독소가 들어가서 전신의 마비 증상을 일으..
아이의 설소대 수술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요? 혀가 짧다는 것은 혀 자체가 짧은 것이 아니고 설소대라고 혀 밑에 붙어있는 물갈퀴 같은 구조가 혀 끝부분까지 붙어 있어 혀의 움직임에 장애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혀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소대를 잘라내고 혀가 들러붙지 않게 꿰매어주는 것이 설소대절제술입니다. 수술의 적응이 되는 것은 혀가 아랫입술 밑으로 나오지 않거나 내밀 때 가운데 설소대가 잡아당겨 하트 모양으로 나오면 수술의 적응이 될 수 있으며, 수술은 소아청소년과가 아니라 구강외과(치과) 나 이비인후과에서 합니다. 대부분 설소대가 있다 하더라도 증상은 거의 2-3세에 나타납니다. 발음이 안되는 것이 중요한 증상이며, 보기에 설소대가 짧아 보인다하더라도 연음 발음이 정확히 되는 경우엔 수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아이의 설소대..
성대결절에 대해 알려주세요 성대결절은 잘못된 발성이나 무리한 음성사용으로 생기는 성대점막의 굳은살로 민감해진 성대점막에 피로가 누적되어 발생합니다. 성대결절의 가장 큰 원인은 목소리 남용과 오용으로 전문적인 목소리 사용하는 사람 이외에도 어린아이, 일반 사람들도 생길 수 있으며, 성대결절이 생기면 목소리가 거칠고 허스키해지며 고음을 내는 것이 제한이 됩니다. 그런 이유로 굳은 살을 제거해주는 것입니다. 점막을 자극하는 주된 원인으로 위산역류가 가장 성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역류를 피하는 식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술, 담배, 기름진 음식, 과식, 자기전 식사, 불규칙한 생활 이런 것들이 역류를 야기하게 됩니다. 현대인은 누구나 어느 정도 역류를 감수해야 하나 평상시에 물을 한모금씩 자주 드시거나 규칙적인 생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