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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병원·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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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안전수칙 잘 지키면 예방 가능하다 지난 14일 제주에서 70대 남성이 살인진드기에 물려 사망했다. 올해 살인진드기에 의한 국내 첫 사망자이다. 일명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사는 이 진드기가 혈소판 감소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병명은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이다. 작은소참진드기 전체의 0.5%만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고 주로 노약자나 면역저하자 등이 걸리며 건강한 사람은 가볍게 앓거나 자연 치유되지만 7~8월 농촌의 본격적인 농사 시기, 행락객들의 여름철 등산 및 야외활동시기 등과 진드기의 본격 활동 시기가 맞물리며 올해 첫 사망자가 나온 만큼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메르스의 여파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자..
악~ 내 다리에 ‘쥐’가, ‘고양이’를 불러줘? 누구나 한번 쯤 운동 중 종아리나 허벅지를 부여잡고 근육경련을 호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흔히 우리는 이때 발생한 근육경련을 ‘쥐’가 났다고 표현한다. 한번 경련이 일어나면, 적게는 수초에서 길게는 15분 이상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동반한다. 이때 우리는 코에 침을 바르거나 고양이를 부르면 근육경련이 없어질 거라고 믿지만, 의학적으로는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다. 대게 축구나 달리기 등 무리한 운동을 할 때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허벅지나 종아리 등 하지에서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복근이나 어깨근육에도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이유는 자기 체력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과도한 운동을 할 때 땀과 호흡을 통해 체외로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배출되는..
메르스 지역사회 전파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 낮아 질병관리본부는 5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4명이 확인된 상황으로, 그간의 환자발생 및 조치 경과를 간략히 설명했다. 첫 번째 확진환자는 중동지역 여행중(4.18-5.3) 감염되어 5.4일 입국 후 5.11일 발열 증상이 발생한 환자로, 5.19일 의료기관 신고에 따라 진단검사를 거쳐 5.20일 메르스로 확진된 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A·B·C 의료기관 진료시에는 중동지역 여행력을 밝히지 않았고, D병원 진료시 바레인 여행력만을 알렸으며, 확진 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입원시 역학조사를 통해서야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를 여행한 사실을 밝혔다.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상기 환자가 B병원에 ..
매년 자궁절제 환자 수 4000명 넘어 지난주 월요일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년의 날이었다. 성년의 날은 만 19세가 되는 성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인으로서의 책무,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정해진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1996년에 태어난 청년들이 성년의 날 대상이다. 성년이 된 자녀를 둔 부모는 어떤 선물을 가장 해주고 싶을까? 부모의 입장에서는 장성하여 곧 품을 떠날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건강을 선물하고 싶을 것이다. 특히 성년은 법적으로 성적 자유가 허용되는 시기인 만큼, 성적 책임 또한 일깨워주는 의미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또한 의미 있는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 성년의 날 기념 선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실용적인 선택이기도 하다. 대한부인종양학회에 따르면 성적 접촉에 따라 전파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만성 신부전증, 65세 이상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N18)’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년 9만 596명에서 2013년 15만 850명으로 연평균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09년 5만 3,619명에서 2013년 9만 2,080명으로 연평균 14.5% 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2.3% 증가하였다. 201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302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366명, 여성이 237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55배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7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 1,520명, 60대 856명 순(順)으로 나타났고, 남성 진료인원은 여성에 비해..
복지부, 지역금연지원센터 18개 기관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4월 29일(수)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 선정된 지역금연지원센터는 향후 3년간(’15∼’17) 기관별로 연간 평균 약 10억원(’15년 18개 기관 총 181.2억)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존 금연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흡연자 대상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스스로 힘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전문금연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지역교육청 등과 함께 지역 금연전문가 양성, 지역 금연캠페인 전개, 지역 금연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사회 맞춤형 금연정책 추진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15년 1분기(1∼3월) 보건소 금연클리닉 방문자 분석 결과..
생리전증후군과 생리통, 참지만 말고 관리해야 요즘 중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남녀공학 고등학교 입학을 피할 수 있을 지가 고민이다. 내신이면 내신, 수행평가면 수행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는 여학생들을 따라 잡기 어려우니, 여학생을 피하는 것이 내신관리와 대입 진학에 유리하다는 계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알파걸과 알파걸 딸을 둔 엄마들은 나름 속 모를 고민이 있다. 매달 한 번 돌아오는 생리로 인한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나아진다는 생리통이 가장 심할 때가 보통 10대이기 때문이다. 생리가 시작되기 7~10일 전부터 유방 통증, 복부 팽만, 심한 변비와 우울감 등으로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고, 생리기간 중에 허리가 끊어질 듯 느껴지는 생리통이나 생리량 과다로 인한 빈혈 때문에 고민하는..
매년 더워지면 찾아오는 무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른바 ‘무좀’으로 알려져 있는 ‘족부백선(무좀)’(B35.3)의 건강보험 지급자료(2009년~2013년)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무좀으로 인해 의료기관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약 78만명에서 2013년 약 83만명으로 연평균 1.5% 증가하였다. 진료비는 2009년 약 514억원에서 2013년 약 481억원으로 연평균 약 1.6%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진료비 역시 2009년 약 6만6천원에서 2013년 약 5만8천원으로 연평균 3.1% 감소했다. 전체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3년 전체 83만 명 진료인원 중 40대와 50대가 각각 17만7천명(21%), 17만 1천명(21%)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0대가 14만명(17%), 60대가 10만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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