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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외출하다 좋은땅출판사가 ‘입이 외출하다’를 출간했다. 1993년 월간문학세계 시 당선으로 등단한 전갑성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퇴직한 후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겪은 어르신들에 대한 애환과 그리움, 36년 동안 경찰생활 중 겪었던 사건을 위트 있게 형상화시켜 담백하게 담은 시집이다. ’입이 외출하다‘라는 제목은 언어의 홍수시대에 살면서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시집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낀 사물에 대한 시인의 생각,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노인복지시설의 어르신과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과 사랑이 가득하다. 읽기 쉽고 재미있으며 울림이 있는 시를 계속 쓰고 싶고,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시의 영감을 얻는다는 전갑성 시인의 다음 시집을 기대해 본..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비즈니스북스가 고수들의 미니멀 독서법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를 출간했다. 책, 무조건 많이 읽는 게 좋을까. OECD 국가 중 일하는 시간이 가장 많다는 대한민국 직장인에게 1년 동안 1천 권, 1만 권 독서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라도 책을 가까이하며, 책 속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한가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걸까? 똑같이 책을 읽어도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이유는 뭘까. 일본 최고의 독서 멘토이자 세계 출판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획자인 도이 에이지는 수많은 CEO를 만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독서법’과 ‘책을 대하는 자세’를 발견했다. 그들은 ‘몇 권’을 읽었는지 자랑하는 책 읽기에서 벗어나 ..
몇 개의 물음 좋은땅출판사가 ‘몇 개의 물음’을 출간했다.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던 저자는 현실에서 도망쳐 시로의 일탈을 꿈꾸기도 했다. 스스로에게 던진 ‘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저자는 작아져야만 했고, 한갓 매미마냥 악만 써 왔다고 고백한다. 고민하던 시간 속에서 얻어 낸 시들을 모아 엮은 것이 첫 시집 ‘몇 개의 물음’이다. ‘삶의 언질’, ‘삶의 노래’라는 2편으로 이루어진 이 시집은 각 시마다 짧지만 분명한 주제를 전하고 있다. 1편에서는 삶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2편에서는 저자가 방문했던 여행지들과 그곳에서 느낀 것들을 담고 있다. 주변의 모든 것을 시적 대상으로 삼고, 고독함 속에서 얻는 사색을 통해 영감을 얻는다는 김승옥 시인의 다음 시집도 기대해 본다.
처칠처럼 도전하고 오바마처럼 성공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 ‘세계 천재를 찾아서’, ‘화려한 비상을 꿈꾸어라’, ‘100인 100색 북 콘서트’ 등을 출간한 저자 조희전이 처칠과 오바마의 삶을 통해 보는 그들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 ‘처칠처럼 도전하고 오바마처럼 성공하라’를 출간했다. 이 책은 ‘리더십에 본질은 무엇일까’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그들의 삶을 통해 제시한다. 성격과 스타일은 다를 수 있으나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오바마와 처칠처럼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자신감 있게 나아가면 된다. 이 책을 통해 처칠과 오바마의 삶을 살펴보고 나의 삶을 되짚어본다면 나에게 맞는 리더십에 대해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오바마와 처칠은 늘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들이 꼭 훌륭한 행동만을 하며 살았던 것은 아니다..
위닝북스, ‘기적의 7초 고객 서비스’ 출간 위닝북스가 ‘기적의 7초 고객 서비스’를 출간했다. 충성 고객을 만드는 서비스는 무엇이 다른가? ‘손님은 왕이다’라는 이유로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누리기를 원한다. 이러한 고객들의 행태는 ‘진상’과 ‘갑질’로 대변된다. 하지만 이러한 고객들을 무조건 진상으로만 매도할 것인가? 진상 고객들은 무조건 경계해야 할 대상인가? 고객의 ‘진상’과 ‘갑질’은 일종의 신호다. 기업의 문제점을 지적해 개선한 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용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고객은 당신의 서비스를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떠나 버릴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고객의 신호를 잘 캐치하여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고객의 니즈를 알..
군자출판사, ‘의사를 위한 실전 인공지능’ 출간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군자출판사(대표이사 장주연)가 의료인의 눈높이에서 인공지능의 기초와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제들을 소개하는 입문서를 출간했다. 군자출판사가 출간한 ‘의사를 위한 실전 인공지능’은 기계 학습을 비롯하여 인공지능 의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하고, 의료 문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의료인에게 쉽게 소개하는 실용서다. 의료인들이 인공지능을 배우고 진료나 연구에 직접 활용하기 위한 진입장벽은 높은 것이 현실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하는 서적은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의료 문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인의 눈높이에서 의료인이 직접 집필한 인공지능 입문서는 미비하다. 실제로 이 책은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가 ..
잠 - 꿈에서 과거의 나를 만나 조언할 수 있다면... 잠 1국내도서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전미연역출판 : 열린책들 2017.05.30상세보기[잠 1·2]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이다.28세의 의대생 자크 클라인이 주인공이다. 자크의 어머니 카롤린은 유명 신경 생리학자로, 수면을 연구하는 의사다. 자크는 신경생리학자인 어머니 카롤린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꿈을 통제하는 법을 배운다. 자크는 역설수면이라고 불리는 수면의 다섯 번째 단계에서 자신만의 꿈 세계인 상상의 분홍 모래섬을 만들어 들어갈 수 있는 경지에 이르른다.카롤린은 비밀리에 진행 중인 수면 탐사 실험에서 수면 6단계를 발견한다. 수면의 6단계는 심장 박동은 느려지고 근육은 이완되지만 뇌 활동은 ..
좋은땅출판사,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 출간 좋은땅출판사가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를 출간했다.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와 실제 영어표현은 많이 다르다. 교과 과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생활 영어에는 ‘낯선 표현’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일상적인 영어가 담긴 책이 바로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일상생활에서 외국인들이 쓰는 생생한 표현, 좀 더 생동적인 일상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장태민’과 책의 주인공 ‘이수철’의 대담형식으로 되어있는 이 책은 기존의 딱딱한 영어 교재들과 다르게 유쾌하고 대담한 내용으로 어렵고 낯설기만 했던 영어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수철이가 몰랐던 영어’를 통해 한국의 틀에 박힌 영어교육에서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