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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외출하다 좋은땅출판사가 ‘입이 외출하다’를 출간했다. 1993년 월간문학세계 시 당선으로 등단한 전갑성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퇴직한 후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겪은 어르신들에 대한 애환과 그리움, 36년 동안 경찰생활 중 겪었던 사건을 위트 있게 형상화시켜 담백하게 담은 시집이다. ’입이 외출하다‘라는 제목은 언어의 홍수시대에 살면서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시집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낀 사물에 대한 시인의 생각,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노인복지시설의 어르신과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과 사랑이 가득하다. 읽기 쉽고 재미있으며 울림이 있는 시를 계속 쓰고 싶고,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시의 영감을 얻는다는 전갑성 시인의 다음 시집을 기대해 본..
녹십자, 동전파스 ‘제놀 코인 플라스타’ 출시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동전파스 ‘제놀 코인 플라스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제놀 코인 플라스타’는 타박상, 근육통, 어깨결림 등의 증상 개선을 돕는 일반의약품이다. 500원짜리 동전 모양의 이 제품은 원하는 통증 부위에 붙여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크기가 작아 손가락 무릎 등 굴곡진 부위에 붙이기 쉽고 대형파스보다 활동성이 좋아 휴대하기 편하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소비자가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포장을 42매와 84매 두 가지 종류로 나눴다. 녹십자는 이 제품은 누구나 통증부위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에 맞춰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의 ‘제놀’시리즈는 이번 ‘제놀 코인 플라스타..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조이 유 개인전, 서울 연남동 ‘아트스페이스 담다’에서 개최 현대 미술의 거장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의 다큐멘터리 커버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유명한 조이 유의 개인전 展이 17일(금)부터 30일(목)까지 약 2주간 서울 연남동 아트스페이스 담다에서 개최된다. 런던에서 태어난 일러스트레이터 겸 애니메이터 조이 유는 특유의 색채와 풍경 그림으로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킹스턴 대학교 졸업 당시 올해의 졸업생으로 선정된 이후부터 런던에서 MORE, OXO Bargehouse, ALL:IN THE MIND, House of Vans, Manufactory, Spitalfields Market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New York Times, 영국문화원,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 아마존 스튜..
여행박사, 수험생 대상 인기 여행지 조사 결과 발표 11월 16일이면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다. 1년간 고생했던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의 결실을 보게 되는 이날, 수험생들은 무엇을 가장 하고 싶어 할까. 많은 수험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다. 입시 준비 걱정 털어버리고 그동안 ‘그림의 떡’이었던 여행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여행 계획부터 잡는다. 여행박사가 지난해 여행박사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 수험생을 대상으로 인기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총 1070여명의 수험생들이 여행을 다녀왔으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여행지는 37.1%로 일본 오사카로 확인됐다. 그다음은 12.9%로 일본 큐슈가 2위, 11.2% 일본 도쿄가 3위로 집계됐다. 또한 장거리 여행지 중 동유럽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의 9.5%를 차지하며 4위로 ..
‘2017 청춘대로 덩더쿵!’ 20일부터 열흘간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두리춤터가 주관하는 2017 신진국악실험무대 3회 ‘청춘대로 덩더쿵!’이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두리춤터 블랙박스극장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올해 신진국악실험무대 에는 김소연, 전수현, 이정민, 선은지, 김시화, 이진영 등 신진 안무가 6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기간 중 두리춤터 블랙박스극장에서는 △김소연 안무가의 ‘어디에나, 어디에도’ △전수현 안무가의 ‘Stay’가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이정민 안무가의 ‘청춘어람’ △선은지 안무가의 ‘환영의 방’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인다. 이후 △김시화 안무가의 ‘무녀사냥’ △이진영 안무가의 ‘Typhoon’s Eye’ 등의 작품이 공연..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비즈니스북스가 고수들의 미니멀 독서법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를 출간했다. 책, 무조건 많이 읽는 게 좋을까. OECD 국가 중 일하는 시간이 가장 많다는 대한민국 직장인에게 1년 동안 1천 권, 1만 권 독서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라도 책을 가까이하며, 책 속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한가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걸까? 똑같이 책을 읽어도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이유는 뭘까. 일본 최고의 독서 멘토이자 세계 출판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획자인 도이 에이지는 수많은 CEO를 만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독서법’과 ‘책을 대하는 자세’를 발견했다. 그들은 ‘몇 권’을 읽었는지 자랑하는 책 읽기에서 벗어나 ..
이브자리, 하나 사면 하나 기부 ‘착한 구스 캠페인’ 실시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15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을 기부하는 ‘착한 구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브자리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브천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착한 구스 캠페인’은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브자리 전국 500여 매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고객이 프리미엄 폴란드산 구스(칸트, 베르시)를 구매하면 이브자리가 차렵이불 한 채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내달 5일까지 폴란드산 구스 판매 수량만큼 차렵이불을 12월에 기아대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한다. 착한 구스 캠페인 대표 제품 ‘칸트 구스’는 다운 볼이 크고 선명한 폴란드산 구스를 충전물로 사용해 보온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커버에 심플한 패턴을 프린트해 별도 커버 없이 ..
몇 개의 물음 좋은땅출판사가 ‘몇 개의 물음’을 출간했다.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던 저자는 현실에서 도망쳐 시로의 일탈을 꿈꾸기도 했다. 스스로에게 던진 ‘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저자는 작아져야만 했고, 한갓 매미마냥 악만 써 왔다고 고백한다. 고민하던 시간 속에서 얻어 낸 시들을 모아 엮은 것이 첫 시집 ‘몇 개의 물음’이다. ‘삶의 언질’, ‘삶의 노래’라는 2편으로 이루어진 이 시집은 각 시마다 짧지만 분명한 주제를 전하고 있다. 1편에서는 삶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2편에서는 저자가 방문했던 여행지들과 그곳에서 느낀 것들을 담고 있다. 주변의 모든 것을 시적 대상으로 삼고, 고독함 속에서 얻는 사색을 통해 영감을 얻는다는 김승옥 시인의 다음 시집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