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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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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을 찾기 위한 ‘유리선생’의 여정 1961년 필라델피아 백화점에서 한 아이가 태어난다. 호출을 받고 달려온 의사는 아이를 떨어뜨렸냐고 묻는다. 그리곤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상황이라고 전하라고 한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골절상을 입은 것이다. 그 아이는 자라서 엘리야 프라이스라는 이름 대신 ‘유리선생’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엘리야는 뼈가 몹시 약해 사소한 접촉에도 골절을 입었기 때문에 유리처럼 잘 부서진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엘리야는 골형성부전증이란 생소한 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엘리야는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이 있다면, 병에 걸리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사람도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런 영웅이 존재해야만 나 같은 사람도 존재해야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평생을 병에 걸리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사람 찾는다.
<플라이트>, 휩 휘태커의 알코올중독 '영웅'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폐인'으로 몰락하는 한 인간의 모습 결함이 많은 한 인간이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끝내 이를 이겨내는지를 그린 영화, 주인공 휩 휘태커(덴젤 워싱턴 분)는 누구보다 탁월한 비행기 조종 실력을 가진 민간항공 파일럿이다. 그리고 알코올 중독자다. 알코올 때문에 이혼했고, 아들에게조차 매몰차게 외면당해 집밖으로 쫓겨났다. 그러던 중 그가 조정하던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위기의 상황에서 뛰어난 조정 실력을 발휘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 일약 영웅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그는 전날 숙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미니 보드카를 두병이나 마신 상태에서 음주 비행을 했던 것이다. 사고의 경위를 밝히는 과정에서 휩 휘태커는 알코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