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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귀향 -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아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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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 정민의 부모님은 딸이 예쁘게 자라 좋은 남편 만나 편하게 살기를 바란다. 


1943년, 정민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정민과 아이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태워지는 처녀들' 강일출 作 (2001年)]일본군은 아프거나 쓸모가 없어지면 치료를 해준다며 부대 밖으로 데려가서 할머님의 그림처럼 소각장 같은 데서 태워 죽였다. 사실 영화 ‘귀향’은 나눔의 집에서 심리치료 중 그린 강일출 할머니의 작품 ‘태워지는 처녀들’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그림을 접하고 충격을 받은 조정래 감독은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편의 영화가 탄생했다.

잊혀지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 ‘귀향’.

분노와 슬픔을 함께 느끼며 위안부 피해 여성에 대한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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