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중년이 들려주는 가슴 찡한 우리 사는 이야기
대학로에 봄바람이 분다. 젊다 못해 어린 배우들과 관객들이 점령했던 대학로에 어른들의 어른에 의한 어른을 위한 연극 가 찾아온다. 도시의 찜질방을 배경으로 일상을 나누는 자매 같은 사람들, 오가다 만났지만 표정만으로도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중년층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회사와 가족, 자식, 남편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는 마치 내 집안,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것 마냥 반갑고, 배우들의 수다는 한증막의 열기보다 뜨겁다. 꽃보다 아름다운 중년들의 이야기, 가슴 찡한 우리 사는 이야기를 하고자 나선 김영순 연출이 직접 글을 쓰고 지영란, 김성기, 김선화, 김진수, 김재만 등 연극과 뮤지컬, TV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들이 나섰다. 5월 22일부터 6월23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