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반란 - 습진 VS 무좀
사람들은 습진은 피부에, 무좀은 발에만 생긴다고 생각한다.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일반 의사들조차도 간혹 습진과 무좀의 구별이 어려워 오진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면 습진과 무좀은 어떻게 다를까? 습진의 종류에는 아토피 피부염, 접촉피부염, 지루피부염 등 많은 피부질환이 있다. 그중 ‘화폐상 습진’은 비교적 윤곽이 뚜렷한 동전모양의 습진성 판으로 작은 구진이나 수포로 이루어져 있다. 아토피 피부염, 세균 감염, 금속 알레르기, 유전적 요인,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등이 화폐상 습진을 일으킬 수 있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잘 발생하고, 모직류의 옷감이나 탈지력이 강한 비누, 잦은 목욕습관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증상은 오래 지속되며 재발도 잘 된다. 따라서 건조한 피부를 치료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