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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환자 조기재활 도울 ‘건강계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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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은 10월 20일 건강 찾기를 위한 행복한 첫걸음으로 원내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건강계단은 특히 장기간 입원하며 피부 보호를 위해 야외활동을 피해야 하는 화상환자들의 재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건강계단은 화상센터 지하 1층부터 11층까지 층별 벽면 및 층계 공간을 활용해 각종 콘텐츠를 담고 있다. 2~3층 구간에는 ‘체질량지수를 통한 건강위험도 확인법’및 ‘올바른 식습관 안내’, 3~4층 구간에는 ‘칼로리 계산법’ 및 ‘비만 계산방법’, 6~7층 구간에는 ‘술과 담배의 위험성’, 7~8층 구간에는 ‘스트레스에 좋은 음식 및 운동법’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게시하여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4~5층 구간에는 자연실사를 이용한 그림숲을 조성하여 장기입원환자들이 건물 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단장했다. 이외에도 소아와 젊은 연령의 환자들을 위해 8~9층 계단은 트릭아트(평면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인지되도록 그린 것)를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건강계단 조성으로 화상환자들의 조기재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화상 전문·특성화 병원으로 중증화상 및 재활환자의 입원 비율이 높으며 화상환자들의 경우 흉터회복을 위해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화상환자들이 원내에 조성된 건강계단을 이용하며 운동을 즐기고 치료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활의학과 서정훈 교수는 “중증화상환자의  경우 최대 1~2년까지 입원하고 오랜 치료과정에서 근육량 및 골밀도가 현저히 낮아진다”며 “건강계단 오르기를 통해 환자들은 약화된 근육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심폐기능도 높일 수 있어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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