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우리, 태양을 흔들자 (我們一起搖太陽)

728x90
반응형

 

줄거리

요독증을 앓고 있는 링민. 일주엘이 3번, 한번에 4시간이 걸리는 신장 투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 유일한 치료법은 신장이식.

교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뤼투. 첫번째 개두 수술 후 27일간 중환자실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누워있을 만큼 힘들들었다. 병이 재발했지만 엄마의 노후 자금이 자신의 수술비로 쓰이는 것도 싫고, 다시 머리를 열어 수술 받는것이 너무 두렵다. 

이렇게 중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던 이방인 둘이 만나 서로를 도우며 사랑을 느끼고 함께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주요 출연진

리겅시 (李庚希)
팽욱창 (彭昱畅)

 

감상평

별 기대 없이 봤는데, 눈물을 훔치며 끝까지 보게됐다. 둘 중 한 명이 먼저 죽지 않을까 가슴을 조리며 봤지만 다행히 해피 엔딩이었다. 

중국의 만성신부전 환자수가 궁금해 찾아봤지만, 자료를 찾기 어려웠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137,003명에서 2022년 296,397명으로 10년새 2배 이상의 만성신부전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 짐작컨데 중국도 환자가 과거에 비해 환자가 많이 늦지 않았을까?

교모세포종은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여주인공이 앓았던 병이다.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수술을 한다 해도 재발이 잘되서 진단 후 평균 생존률이 12개월 정도로 매우 짧다고 알려져 있다. 

두 난치병 환자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는 내용이 약간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다고 밝히며 시작한다. 

"뤼투, 널 만나기 전까지 내 삶은 정말 힘들었어. 하루하루가 너무 느리게 갔어. 삶이 0.5배속으로 느껴졌지. 하지만 네가 바보처럼 날 따라다니면서 정상 속도로 돌아왔어. 그 순간부터 너한테 의지했어. 너 대신 살기 싫어. 너랑 함께 살고 싶어. 그래도 될까?"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다음 생을 기대하기 보단 지금 열열히 시랑하고 인생을 꽃피워 보자. 

 

아오리게이[奥利给](힘내자)!!

 

예고편

 

<우리 태양을 흔들자 예고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