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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셀프/리스 - 기억을 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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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리스 (2015)

Self/less 
7.5
감독
타셈 싱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벤 킹슬리, 매튜 구드, 미쉘 도커리, 나탈리 마르티네즈
정보
스릴러, SF, 액션 | 미국 | 117 분 | 2015-09-10
글쓴이 평점  


뉴욕 최고의 재벌 '데미안'. 부동산 사업을 통해 엄청난 부을 쌓았지만, 하나뿐인 딸과는 소원해졌고, 암에 걸려 6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 

데미안은 올브라이트 박사를 찾아가 건강한 청년의 몸에 자신의 기억을 이식하기로 한다. 생체공학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했던 청년이 몸은 사실 현생을 살고 있던 사람의 몸을 강탈한 것이었다. 

인간의 영생에 대한 욕망은 과거로부터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러시아 30세 남성이 "다른 사람 몸에 내 머리 이식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이탈리아 외과의사와 사상 최초 머리 이식 수술 합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30세 남성이 자신의 머리를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사상 최초의 수술을 받겠다고 나섰다. 러시아 관영 '로시이스카야 가제타'는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 도시 블라디미르에 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발레리 스피리도노프가 머리 이식 수술을 받겠다는 최종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출처 : 연합뉴스 기사


이미 인간의 수명은 시간이 지날 수록 늘어나고 있다. 불치병이라고 여기던 질환들도 하나둘씩 극복하고 있고, 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애초에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예방의학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갖게 되었는데 몇달 밖에 살 수 없다면.. 그런 상황에서 데미안과 같이 젊은 육체에 나의 기억과 정신을 이식할 수 있다는 제안을 받는다면 거절하기 쉽지 않을것 같다. 

현재는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소재지만, 우리는 이미 다른 사람의 몸에 내 머리를 이식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수술 시행여부와 결과는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우리는 점점 과거에는 고민하거나 생각할 필요가 없는 영역까지 생각하고 선택해야하는 미래를 살아가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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