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약·바이오·병원·뷰티/헬스톡톡

변비 탈출, 건강한 장 만들기

728x90
변비란 무엇인가?

변비증가의 원인?

변비를 가진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2-3%정도로 생각되고 여자에게 많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합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우리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되어 인스턴트 식품과 육류의 소비가 느는 대신 예전의 채식위주나 섬유질의 섭취가 적어진 탓도 있으며,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일반인들이 받는 스트레스 또한 변비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체형관리를 위해 단식이다 다이어트다 해서 변비가 남성들보다 더 많습니다.

변비의 진단기준

일반적으로 변비라 하면 지속적으로 변을 볼 때 힘이 들고 불충분한 느낌이 들며 배변 횟수가 적은 경우를 말하는데 이것이 상당히 주관적이어서 본인이 변비가 있다고 찾아오는 경우에도 의사가 보면 변비가 아닌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객관적 기준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배변횟수 3회 미만/

변의 무게 35그램 이하

전체 배변중에서 25% 이상에서 과도한 긴장이 나타난다

전체 배변중에서 25% 이상에서 굵고 딱딱한 변을 본다

이러한 기준에서 2개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변비라 하고 있습니다.

 
변비의 종류

변비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하나는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대장자체의 구조에 문제가 있는 즉 대장암 같이 대변의 소통을 저해함으로써 오는 기질적 원인 변비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검사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문제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기능성 변비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적으로 변비가 있는 분은 먼저 기질적 원인이 있는가 먼저 알아보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갑자기 변비가 생기거나 만성적인 변비가 있다가 최근 악화된 경우에는 장에 대한 X 선 검사나 내시경을 우선 시행하게 되는데요 더욱 최근 변비와 함께 체중변화나 식욕부진이 동반되고 혈변이 있었던 경우는 더욱 검사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특히 좌측대장에 생긴 암인 경우는 변비로 오는 경우가 많고 굵기가 연필처럼 가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비는 장 내부의 상태를 반영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증상은?

변비가 오래되면 그 만큼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오래 장안에 머문다는 이야기므로 장내 세균에 의해서 부패하고 가스가 많이 생기므로 배가 더부룩하고 부글부글거리며 방귀가 잦게되지요. 또한 장내의 압력이 증가해서 장벽이 약한 부위로 작은 방들이 만들어지는 대장게실도 생깁니다. 이들에게 염증이 생겨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장내에 많은 니트로소아민과 같은 화학적 암 유발인자들의 형성이 증가해서 대장용종이나 대장암들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요.

 

변비가 두통이나 거친 피부의 원인 ?

대장내의 유독한 가스가 일부는 장에서 흡수됩니다. 그러면 머리가 항상 무겁고 피부도 거칠해지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불편해 집니다. 따라서 식욕도 떨어져 먹는 것이 줄어들게 되니 변비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하는데는 장내 가스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사회환경과 변비는 관련이 있나 ?

관련이 있습니다. 요즈음과 같이 사회가 복잡하고 늘 스트레스 속에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우리 젊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잦은 설사와 변비로 찾아오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저희가 모든 검사를 해도 장에서는 구조적인 이상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를 우리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합니다. 영어로는 불안정한 장이라고 표현도 하지요. 우리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한 사람들의 70%에서 80%가 설문지로 심리상태를 검진했을 때 이상수치를 보이고 있지요. 그만치 정신건강과 장의 상태가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지요. 결국은 본인이 스트레스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이러한 병에서 회복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과 변비 -- 치료할 수 있는 것인가?

요즘 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산균 음료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한 두 가지 복용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거구요. 최근에는 광고의 효과 탓인지 황금색의 변만이 건강한 장기능을 나타낸다라고 착각할 정도이니까요. 시중에 나와있는 유산균음료는 비피더스균이 아니더라도 여러 종류가 나와 있고 사실 이런 유산균음료가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변비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치료제는 아니고 하나의 음식으로 장의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보조적인 효과를 갖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의 건강과 세균

사람이 태어날 때는 전체의 장이 무균상태에 있습니다. 생후에 균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면서 대장에는 많은 세균이 같이 살게됩니다. 즉 일반인들의 귀에도 익숙한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 웰슈균과 비피더스균과 같은 유산균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유산균 같은 장에 이로운 균들의 증식이 원활해서 유해한 균인 웰슈균 등을 견제하고 있다면 그것이 건강하고 깨끗한 장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반대로 변비나 다른 원인에 의해서 유해한 균의 증식이 더욱 활발하면 장내 환경이 건강치 못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숙변과 쾌변을 위한 방법들



숙변을 제거하기 위해 장세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숙변이란 말 자체가 서양의학에서 인정되는 용어라 할 수 없어 뭐라 이야기하기가 어렵지만 우리 몸의 장이 아무리 효율이 좋다고 해도 장내 들어 온 것을 모두 같이 배설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숙변이 생길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것이 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숙변이 더 남도록 하는 장의 운동 저하나 변비 등이 더 문제가 되므로 원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장 청소를 숙변제거를 위해 정기적으로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단식은 어떤지

흔히들 단식을 숙변을 제거하기 위하여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식은 그 전.후의 식사조절과 생활규칙을 엄격히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장에 어느 정도 휴식을 준다는 긍정적인 면으로 해석도 할 수 있지만 변비와 같은 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변비를 조장시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장 만들기



■ 튼튼한 장! 어떻게?

약의 의존성을 버려라!

규칙적인 운동; 쉽고 장소에 제한이 없는 것일수록 좋으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이나 복부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과 마사지 등도 도움이 됩니다.

 

식습관

아침에 냉수 한잔

아침에 냉수 한잔이 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장의 연동운동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식을 하라

식사는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채식으로 식단을 꾸미고 맛은 없지만 섬유질 섭취를 늘려야겠죠. 섬유질은 수분을 많이 함유해서 대변도 부드럽게 하고 변의 양도 늘려 줍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들 수 있지요.

요구르트

그리고 요즈음 우리 주위에 홍수처럼 넘치고 있는 요구르트도 도움을 줍니다. 만성적인 변비는 장내 유해세균의 증식을 촉진해서 유독 가스 즉, 방귀를 만들어 주변사람을 민망하게 하지 않습니까? 유산균 제제는 가스생성도 줄이고 장의 벽을 자극해서 부드러운 변과 함께 변의도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