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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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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이상 출산하면 치매위험 47% 높아 5번 이상의 출산을 경험한 경우 한번만 출산한 여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7%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종빈,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브라질 등 총 11개국 3대륙의 60세 이상 여성 14,792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출산이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치매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교육 수준, 고혈압, 당뇨 등의 인자를 보정해 분석한 연구 결과, 출산을 5번 이상 경험한 여성은 한 번만 출산한 여성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출산 경험이 없거나 2~4회 출산한 여성은, 1회만 출산한 여성과 비교해 치매 위험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대륙별로 그..
출산 후 산모와 아기에게 일어날 수 있는 질환 ☞ 산모에게 일어날 수 있는 질환 1. 산후 출혈 드물게 분만 후에 자궁의 수축이 약하거나 태반 조직이 자궁에 남아 있는 경우, 또는 난산으로 인해 회음부 안쪽에 열상이 있는 경우 산후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한 경우 자궁수축제의 투여 및 여러가지 지혈 방법을 통해 출혈을 멈추도록 하지만 심한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 수혈이나 자궁적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2. 회음부 혈종 분만 후 회음부 안쪽 혈관에 출혈이 있는 경우 피부 아래 피가 고여 혈종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난산인 경우 위험이 더 증가하며, 출혈부위 지혈 및 재봉합이 필요할 수 있다. 3. 간혹 진통을 오래 겪거나 난산이었던 경우 산후에 늑골부위가 뻐근하거나 아파올 수 있다. 이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한달 이내에 증상이 대부분 호전된..
산후우울증, 가족들의 관심으로 예방이 최우선 약 10%의 여성이 임신기간 중 우울증을 경험하지만 임신 중의 우울증과 산후 우울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간과되고 있다. 임신 중 우울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산후 우울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고 산모와 태아 및 가족에 있어서 부적절한 산전관리, 영양결핍, 자살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 다양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산후 기분장애가 비교적 흔함에도 불구하고 산후기 동안 나타나는 우울 증상들은 환자 자신 뿐 아니라 주변의 가족들조차도 흔히 간과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임신과 분만은 여성의 신체와 정신에 엄청난 심리적, 생리적, 내분비적인 영향을 준다. 기분의 변화는 임신과 출산과 관련되어 있는 호르몬의 많은 변화와 동반하여 일어나므로 이러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