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열 - 일본 제국을 뒤흔든 독립운동가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 내각은 민란의 조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타고, 폭동을 일으킨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를 계기로 무고한 조선인 6천여 명이 학살 당하는 이른바 간토대학살이 벌어지게 되는데, 국제사회의 비난이 두려웠던 일본은 사건을 은폐하기에 적합한 인물로 불령사를 만들어 활동했던 대표적 불령선인 ‘박열’을 지목하게 된다. 불령사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1923년 4월경 한인 14명과 일본인 5명 등을 규합해 만든 항일운동 단체. 일본 노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대중지향적 항일 운동을 전개한 단체라 할 수 있다.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은 이 단체를 폭동을 계획한 비밀결사로 몰아가려 했다. 불령선인(不逞鮮人)은 '불온하고 불량한 조선 사람'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