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종이팩 생수 이용을 권장하는 ‘노(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CJ프레시웨이와 힐링 식품 전문 브랜드 ‘자연드림’이 함께 진행했고,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서비스를 맡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등 전국의 33개 병원과 요양시설이 참가했다. 자연드림이 종이팩 생수를 무상 제공했고 CJ프레시웨이가 유통을 맡았다.
CJ프레시웨이는 각 병원과 시설을 이용하는 환자의 치료식과 의료진 등 직원 급식을 통해 자연드림의 종이팩 생수 ‘기픈물’을 배포했다. 약 한 달여 동안 33만여 개의 종이팩 제품이 플라스틱 물병 대신 사용된 것이다. 이를 탄소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약 18.5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이다. 30년생 소나무 2,815 그루의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종이팩은 FSC (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종이와 사탕수수 뚜껑으로 제작된다. 팩과 뚜껑을 분리 배출하면 각각 수거해 페이퍼 타월과 화분 등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기물은 약 4700개의 종이 타월 묶음으로 재탄생 되어 캠페인에 참여한 병원과 요양시설에 무상으로 제공됐다.
종이팩 생수는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플라스틱 생수병 대비 약 3분의 1 수준까지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미세플라스틱의 발생량을 줄일 수 있어 가치소비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생수를 종이팩 제품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