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이 ‘글로벌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분석 보고서(Analysis of the Global Cloud Gaming Marke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이밍 등장으로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장이 분열되고 있다. 최신 하드웨어나 컴퓨터, 기타 기기에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다운받지 않고도 최신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특히 B2C 부문이 2021년 16억달러에서 2025년 130억5000만달러로 69%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총 사용자 수는 2021년 6060만 명에서 2025년에는 3억494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리서치팀의 디에고 델 오르코(Diego Dell Orco) 연구원은 “주요 게임사들의 줄 이은 클라우드 게이밍 분야 진출과 5G 기술 도입이 글로벌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주요 기술사들도 이미 해당 시장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2~3년 내에 정식 출시되는 클라우드 게이밍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대폰이나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로 클라우드 게이밍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여러 기업들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인 만큼 경쟁이 더 가열되기 전에 클라우드 게이밍 기업은 물론, 해당 시장에 관심이 높은 다른 분야의 기업들도 투자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자동차와 ICT, 헬스케어, 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관한 글로벌 시장 조사 및 컨설팅 기관으로, 60여 년간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 29개국 47개 지사에 2200여 명의 컨설팅 인력을 운영하며 12개 산업과 주요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 및 벤치마킹 서비스뿐만 아니라,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유망기술과 메가 트렌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식별해 정부기관과 기업, 투자자들이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