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고 쫓기는 욕망의 레이스 [쓸개]

 

쓸개 1

강형규 만화『쓸개』제1권. ‘쓸개’의 얽히고설킨 가족사와 함께 슬프기에 더 잔인한 그의 숙명을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는 웹툰. 다시 말해, 인간에게 욕망이 얼마나 큰 힘과 상실감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삶 속에 녹아있는 지독하리만큼 슬픈 비밀들에 대해 작가 강형규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금 400kg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또 쓸개와 그를 둘러싼 이들이 그토록 금에 매달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강형규

출판

네오카툰

출판일

2014.11.07

 

쓸개 2

강형규 만화『쓸개』제2권. ‘쓸개’의 얽히고설킨 가족사와 함께 슬프기에 더 잔인한 그의 숙명을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는 웹툰. 다시 말해, 인간에게 욕망이 얼마나 큰 힘과 상실감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삶 속에 녹아있는 지독하리만큼 슬픈 비밀들에 대해 작가 강형규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금 400kg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또 쓸개와 그를 둘러싼 이들이 그토록 금에 매달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강형규

출판

네오카툰

출판일

2014.11.07

 

쓸개 3

강형규 만화『쓸개』제3권. ‘쓸개’의 얽히고설킨 가족사와 함께 슬프기에 더 잔인한 그의 숙명을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는 웹툰. 다시 말해, 인간에게 욕망이 얼마나 큰 힘과 상실감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삶 속에 녹아있는 지독하리만큼 슬픈 비밀들에 대해 작가 강형규는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금 400kg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또 쓸개와 그를 둘러싼 이들이 그토록 금에 매달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강형규

출판

네오카툰

출판일

2014.11.07

 

 

 

 

쓸개

 

엄마는 조선족이다. 엄마가 살던 고향에선 이런 미신이 있었단다.

아기는 어머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살덩이이니, 신체기관이나 신체 부위로 이름을 지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하고, 효도한다.

 

 

 

 

금괴 400KG

 

 

주인공 쓸개는 조선족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무적자로 자란 청년이다. 어머니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쓸개 친부로부터 금괴를 빼돌려 한국으로 숨어 들어왔다. 금괴를 내다 팔면 큰 돈을 벌수도 있었지만 어머니는 뒤를 잡힐까 두려워 금괴를 숨겨두고 잠적했다.

 

그러다 의붓아버지가 죽기전 숨겨된 금괴에 대해 말해준다. 쓸개는 금괴를 현금화하기로 마음먹고 의붓여동생인 희재와 계획을 진행한다. 

쓸개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엄청난 양이 금을 현금화시키기 쉽지 않을 거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완전히 오픈된 종로보석상에서 첫 거래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금을 세상으로 들고 나오자마자 소문은 퍼져 친부인 조폭 길학수의 추적을 받게 된다. 금을 처분하기 위해 조선족 밀입국과 밀수 전문 브로커인 장차식과도 손을 잡게 되지만, 그마저도 의심스러워지면서 누구도 믿을 수 없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욕망으로 가득 찬 세상

 

 

쓸개의 친부 길학수는 원래 성실하고 착한 청년이었다. 하지만 400kg에 달하는 황금에 눈이 멀어 살인도 불사한다. 그렇게 그는 조폭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지만 욕망으로 삐둘어진 삶을 살아가게 된다.

금괴가 세상에 나타나자 금괴를 차지하려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런 욕망을 바탕으로 서로 의지하기도, 의심하기도 그렇게 얼키고 설키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그리고 쓸개는 이런 욕망을 이용해 자신을 위협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도록한다. 

3권이나 되지만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1~2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다. 쓸개는 황금으로 대표되는 돈에 대한 집착과 욕망이 인간을 얼마나 불행하게 하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그리고 돈 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있다는 교훈을 준다.

 

 

 

 

 

강형규

 

 

저자 강형규는 1982년생으로, 2002년 〈영챔프〉에서 단편 《환영문》으로 데뷔했다. 2006년에는 장편 《장화림》으로 대한민국만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영챔프〉에서 《라 모스카》 발표했다. 이후 미디어다음 만화속세상에서 《무채색 가족》, 《라스트》, 《다이아몬드 더스트》, 《쓸개》를 연재하였고, 현재는 《왈퐈》를 연재 중에 있다. 《라스트》와 《다이아몬드 더스트》, 《쓸개》는 현재 TV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 중이다. 작품마다 내용의 깊이와 숨 막히는 이야기 전개로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