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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인사이트, ‘스트림식’ 유전체 초고속 분석 기술 특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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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기반 빅데이터 기업 지놈인사이트는 유전체 정보를 몇 시간 안에 분석할 수 있는 ‘스트림식(StreamSeq)’ 기술의 특허 확보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트림식(StreamSeq)’은 통상 1주일 이상 소요되는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equencing·WGS)이 20%도 채 완료되기 전에 미리 돌연변이를 검출해 의료진에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스트림식(StreamSeq)’은 마치 음원 스트리밍처럼 전장유전체에 대한 시퀀싱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돌연변이 검출·분석 결과를 미리 받아 볼 수 있다는 특징에 착안해 붙여진 명칭이다.

지놈인사이트의 스트림식(StreamSeq) 기술이 의료 현장에 도입되면, 응급 환자의 유전체에 존재하는 돌연변이를 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게 돼 응급 환자의 치료 전략 결정에 있어 골든타임을 지켜낼 것으로 기대된다. 점 돌연변이(Point mutation)를 약 10시간 이내, 구조 돌연변이(Structural variation)는 약 30시간 만에 검출할 수 있다.  

백혈병, 폐암 등 암환자뿐만 아니라 희귀 선천 대사질환으로 인해 출생한 지 만 하루 이내에 유전형 감별이 필요한 신생아들이 스트림식(StreamSeq) 기술의 혜택을 볼 예정이다. 스트림식(StreamSeq)은 기존 시퀀싱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에 비용적 부담도 크지 않은 점이 장점이다.

‘스트림식(StreamSeq)’ 기술은 한국 특허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은 데 이어 미국과 유럽 특허청에도 출원이 완료됐다.

지놈인사이트 주영석 대표는 “일반적 상황에서의 진단 및 치료뿐만 아니라 위독한 응급 상황에서도 전장유전체분석을 비용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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