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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 딸아이 또래 남자보다 교정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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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턱교정 치료는 언제가 좋을까?’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고민 중 하나다. 딸아이를 가진 부모입장에서는 아이의 외모에 특히 신경 쓰이기 마련. 그럼 여자 어린이의 경우 교정은 언제 하는 게 좋을까?
교정과 전문의들은 턱교정 치료의 경우 여자 아이는 남자보다 빨리하는 게 좋다고 충고한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사춘기 성장이 2년 정도 빨라서 턱교정을 더 빨리 시작해야 된다.

교정치료, 언제 해야 좋을까

교정치료 시기는 환자의 부정교합 상태에 따라 다르다. 위턱 또는 아래턱의 성장에 문제가 없고, 단지 치열만 부정교합이라면 12세 전후인 영구치열기로 교환 후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턱 위치나 위턱과 아래턱의 상태가 좋다면 어느 연령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많이 발달한 주걱턱이나, 위턱이 돌출된 경우, 아래턱이 무턱같이 보이든지 얼굴 비대칭이 있는 부정교합은 성장조절을 이용한 턱교정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성장 중인 어린이에게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주걱턱 중에서도 아랫니가 같이 돌출되어 있다면 치료가 빠를수록 좋다. 같은 연령이라도 개인적인 턱 성장 상태가 달라 교정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치료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
사춘기를 지나 아래턱이 이미 많이 자란 턱을 줄일 때는 턱교정 치료가 불가능하다. 심한 경우에는 성장이 끝났을 때 턱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아래턱보다 상대적으로 위턱이 자라지 못한 어린이에서는 성장이 끝날 때까지 턱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치료기간도 길어진다.
여자 어린이의 아래턱은 일반적으로 민18세까지 자라는 남자와 달리 만 16세까지 자란다. 특히 초경 전 1년 동안 아래턱이 키와 함께 가장 많이 자란다.
턱교정 치료는 조기에 치료해 개선할 수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 크면 사춘기 성장 이후에 다시 나빠질 수 있어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대부분이 성장이 완전히 끝난 20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주로 수능이 끝난 후 교정치료를 시작하여 1년 후 수술하는 것이 보통이다.


손가락 빠는 아이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특히 오랫동안 손가락 빠는 습관을 가진 아이는 부정교합을 가져올 수 있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만 4세 이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4살이 넘어가면 치열과 턱뼈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손가락 가운데서도 엄지손가락을 빠는 아이들이 가장 많은데, 엄지손가락을 빨면 입천장이 깊어지면서 위 앞니들이 앞으로 뻐드러지고 또 아래 앞니들은 혀 쪽으로 기울면서 아래턱 과 윗턱 성장에도 영햐을 준다. 또한 손가락 때문에 치열이 변형되어 위아래 앞니가 서로 닿지 못해 앞니로 음식을 끊지 못하게 된다.
미국에서 8세까지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가진 어린이 797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의 어린이들이 8세가 되어도 습관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어린이는 위와 아래 앞니 사이가 더 심하게 벌어지고, 위 어금니 부위가 안쪽으로 쏠려 반대교합이 더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릴 때 습관이 고쳐지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계속 손가락을 빨면 심각한 부정교합이 될 수 있다. 치료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간단한 구강내 장치를 치아에 고정하거나 마우스피스와 비슷한 장치를 착용해 습관을 중단하는 방법도 있다.
손톱 깨물기, 혀 내밀기, 구호흡 등의 습관도 장기간 계속되면 교정 전문의의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면 심한 부정교합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교정치료의 종류

교정치료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치아 또는 치열 교정 : 치아가 뻐드러지거나 치아사이가 벌어지거나 덧니의 경우 같이 잘못된 치아의 배열을 가지런하게 하는 교정치료.
치열교정은 윗턱과 아랫턱의 발육에는 문제가 없고 치열에 문제가 있는 경우(I급 부정교합)이므로 어린이나 어른 어느 연령에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만 신진대사가 활발한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이들에서 어른보다는 치료기간이 단축될 것이다.
덧니, 뻐드렁니,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 과잉치, 치아사이가 벌어진 치열 등의 예이다.
입이 돌출된 정도가 심하거나 이를 가지런하게 배열할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작은 어금니 를 빼고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잇몸과 이를 싸고 있는 치조골의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40대 이후의 연령도 치료될 수 있고 현재 많은 분들이 치료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정식 교정장치로 2-3년이면 치료가 가능하다.
<배열이 고르지 못한 치아> 
<치아 사이에 틈새가 존재하는 경우> 
<앞니가 앞으로 나와 입이 돌출되어 있는 경우> 
<반대교합(주걱턱)>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어린이> 
<위아래 앞니가 닿지 않는 경우> 
<비대칭적인 안모, 구순열과 구개열(언청이)> 

2) 턱교정 : 윗턱과 아랫턱의 발육의 부조화로 인한 주걱턱, 윗턱의 돌출, 왜소한 턱, 긴 얼굴, 짧은 얼굴, 비대칭 얼굴 등으로 진단되거나 진행될 것이 예측되는 성장기 어린이 밑 청소년에서 턱의 성장방향과 양을 장치에 의해서 조절하는 교정치료.
III급 부정교합, 즉 흔히 주걱턱이라 불리는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서양인보다 발생빈도가 높다. 아랫턱의 성장이 과하게 되었거나 심미적인 것은 물론 음식을 절단하는 기능의 문제도 발생한다.
II급 부정교합은 윗턱이 과하게 성장되거나 아랫턱의 성장이 부진하여 옆모습이 코를 포함한 윗턱이 아래턱에 비하여 전방으로 돌출되게 보이며 이까지 뻐드러진 경우는 더 심하게 보인다. 윗니가 심하게 앞으로 뻐드러져 아랫니가 입천정에 닿는 환자들도 있다.
안모의 비대칭이 아랫턱의 좌우측 성장의 이상으로 초래되며 어린 나이에서는 눈에 띄지 않다가 사춘기 성장이 지난 나이에서 현저하게 되므로 치료 시기가 중요하며 아주 심한 경우는 수술과 교정치료를 병행하여야 한다.
유전적인 또는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서 윗턱과 아랫턱이 균형 있게 성장발육되지 못하여 초래된 윗턱과 아랫턱의 부조화로 주걱턱, 윗턱의 돌출, 왜소한 아랫턱, 길거나 짧은 얼굴, 비대칭 얼굴 등으로 진단되거나 진행될 것이 예측되는 성장기 어린이에서 턱의 성장방향과 성장량을 악정형 교정장치로 조절하여 저작기능은 물론 얼굴의 모습을 개선시킬 수 있다.

A. 주걱턱 치료
흔히 주걱턱이라 불리는 III급 부정교합은 서구인보다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인에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아랫턱 성장이 과하게 되었거나 윗턱 성장이 부진하여 초래된다. 
아랫턱이 윗턱보다 앞으로 나오게 되므로 전방부 아랫니가 윗니를 덮게 되는 반대교합이 되어 심미적인 것은 물론 음식을 절단하는 기능적인 문제도 발생된다.
치료는 윗턱과 아랫턱의 발육 상태를 분석한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를 한다. 아랫턱의 성장이 많이 된 어린이에서는 chin-cup 장치로 성장의 방향을 조절하지만 성장량의 억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윗턱의 발육이 부진하여 초래된 주걱턱 어린이에서는 윗턱의 성장을 촉진하는 훼이스 마스크 장치가 효과적이다. 장치는 하루에 12-14시간을 1년 정도 장착하여야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주걱턱이 개선된 후에도 유전적인 요인이 강한 어린이에서는 재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아주 심한 경우는 성인이 된 후에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B. 돌출된 윗턱 또는 작은 아랫턱의 치료
II급 부정교합은 윗턱이 정상보다 과하게 성장되거나 아랫턱의 성장이 부진하여 옆모습이 코를 포함한 윗턱이 아래턱에 비하여 전방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상태이며 앞니까지 뻐드러진 경우는 더 심하게 돌출되어 보인다. 윗니가 심하게 앞으로 뻐드러져 아랫니가 입천장에 닿는 환자들도 있다. 윗턱이 과성장 된 어린이에서는 헤드기어 장치를 사용하여 윗턱의 성장을 억제하고 아래턱 성장의 부진이 원인이라면 아래턱 성장을 촉진하는 악기능장치를 장착한다.

C. 얼굴의 비대칭
얼굴의 비대칭은 일반적으로 선천적인 원인 또는 아랫턱 과두의 손상에 의해 아랫턱 좌우측 성장의 차이로 인하여 초래되는데 어린 나이에서는 눈에 띄지 않다가 사춘기 성장이 지난 연령에서 현저하게 나타나게 되므로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 어린 연령에서는 좌우측 성장의 차이를 조절하기 위하여 입안에 장착하는 악기능장치로 개선할 수 있으나 아주 심한 경우나 사춘기 성장이 지난 환자에서는 교정치료와 함께 수술을 병행하여야 한다.

3) 수술교정 : 턱의 부조화가 심하거나 부정교합이 너무 심하여 성장조절이나 치성보상에 의한 절충치료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 성장이 끝난 20대 이후 성인에서 수술과 함께 하는 교정치료다.
수술교정은 윗턱과 아래턱의 부조화가 심하여 고정식 교정치료로 하는 교정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서 하는 치료로 성장이 완료된 성인에서 하여야 한다(언청이(구개열)환자는 예외로 어린 나이에 필요에 따라 수술한다).

교정 장치의 종류

A. 가철성 장치 :
- 환자 자신이 장,탈착할 수 있는 교정장치
- 악궁확장 장치(screw)나 스프링이 포함되어 있는 가철성 장치, 악기능 장치 등

B. 악정형 장치 :
- 성장기 아동의 악골 부조화를 개선하기위해 사용하는 교정장치
 
- 윗턱의 성장 억제 위한 헤드기어(head gear), 윗턱의 성장촉진 및 아랫턱의 성장억제 위한 페이스마스크(face mask)

C. 고정성 장치 :
정밀한 치아의 이동을 위해 각 치아에 부착하는 브라켓과 이를 연결하는 호선(wire)으로 이루어진다.
브라켓의 종류에 따라서 금속 브라켓(metal bracket), 플라스틱 브라켓(resin bracket), 도재 브라켓(ceramic bracket)과 치아의 안쪽에 붙이는 설측 브라켓(lingual bracket)이 있다. 금속 브라켓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서 구강위생의 관리가 비교적 용이하고 치료 속도가 빠르다. 심미적으로 치아 색깔과 유사한 플라스틱 브라켓과 도재 브라켓이 있으나 금속 브라켓 보다는 가격이 비싸고 플라스틱 브라켓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는 단점이 있다. 설측 브리켓은 밖에서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그 대상이 한정되어 있고 바깥쪽에 붙이는 장치보다 초기에 불편감이 더 심하며, 비용이 비싸다.

D. 보정장치 :
교정치료가 끝난 후에도 보정장치를 하여 개선된 치열과 턱의 관계가 잘 유지되도록 하여야 한다. 치료가 잘 끝난 후 보정장치를 지시대로 착용하지 않아 재발되는 경우는 흔하다. 새로운 위치에서 치아는 잇몸과 치조골 및 주위의 모든 연조직과 적응하여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나이가 많은 환자 일수록 더 오랜 보정기간이 필요하다.


교정치료의 기간은?

치료 기간은 환자의 나이 및 골격적 부조화의 여부, 심한 정도, 구강 건강상태 및 환자의 협조도에 따라 다르다. 턱교정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린이의 경우 안모의 모습이 개선되었다고 할지라도 성장이 끝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관찰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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