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땅출판사, ‘최초의 이슬람 제국 우마이야’ 출간

728x90


최초의 이슬람 제국 우마이야, 김승철 지음, 좋은땅출판사, 330쪽, 18,000원 (사진제공: 좋은땅출판사)


세계 3대 종교이자 수많은 역사적·문화적 업적을 이루어 낸 ‘이슬람’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IS, 내전 등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정보만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이슬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슬람은 더 이상 먼 곳의 종교·문화가 아니라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기 때문이다. 

앞서 초기 이슬람 50년을 다룬 ‘포용의 정복자 이슬람’을 펴냈던 김승철 저자는 ‘포용의 정복자 이슬람’ 이후의 역사를 다루는 신작 ‘최초의 이슬람 제국 우마이야’(좋은땅 펴냄)를 출간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서구 중심의 서술이 아닌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본 이슬람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슬람의 모습을 더욱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최초의 이슬람 제국 우마이야’는 초기 이슬람 제국인 우마이야조(朝)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마이야조의 창건과 멸망까지 일어난 사건들을 시간에 따라 유기적으로 배역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해당 사건들의 연관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이와 함께 많은 지도를 제공하여 이슬람의 역사와 지리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우마이야조와 얽힌 주변 국가의 역사도 함께 서술하며, 각각의 사건들이 발생하게 된 배경, 주변 환경, 영향 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교의 변천사를 함께 제시하여, 그리스도교의 변천 과정과 이슬람의 변천 과정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단순히 역사를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특히 지배자와 피지배자 간에 발생하는 갈등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역사와의 비교를 통해 오늘날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다시금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초의 이슬람 제국 우마이야’는 이슬람권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인, 중동에서 직업을 가지고자 하는 젋은이들에게 큰 도움이 됨은 물론, 현재를 비추어보는 거울로 사용함으로써 오늘날 한국 정치에 몸 담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반복해서 봄으로써 이 책에 담긴 우마이야조의 역사를 오롯이 이해한다면, 세상이 독자의 손 안에 있는 것 같은 기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