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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성 접촉 인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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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지속적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하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2번째로 흔한 여성 암이다. 전암 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암까지 포함할 경우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다.  

 

 


백신 접종으로 80% 예방 가능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성생활을 하고,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된다. 독감백신을 맞으면 특정 독감바이러스를 막아주는 것처럼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백신을 맞으면 암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면역력이 증가되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HPV 16형과 18형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해 자궁경부암에 대해 우수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자궁경부암 백신은 성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성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 9세에서 26세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다. 이 시기를 놓친 젊은 여성들, 그리고 45세까지의 중년 여성도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미 성관계 경험이 있거나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여성일지라도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통해 어릴 때부터 면역력을 키워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으로 100%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1년에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6개월~1년에 한 번 정기적 검진 필수
한국인의 자궁경부암 5년 상대생존율이 76.8%로 OECD 평균 66.4%보다 훨씬 높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5년 상대생존율은 같은 연령대 일반인의 5년 생존율과 비교한 해당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을 말한다. 이는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이 증가한 것과 함께 국내 의료진의 자궁경부암 치료 수준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궁경부암은 초기단계에서 발견만 하면 완치율이 아주 높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한 번 검사 시에 정확도가 약80% 정도다.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으면 90%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검사 후에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변형된 세포들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와 같은 검사법을 병행하거나 잊지 않고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만 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약 20%에서 진단시 증상이 없을 정도로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매년 정기적이 검사와 부인과 진찰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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