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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독의 개미와 운동부족의 베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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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해도 모자라도 독이 되는 ‘운동’



학창시절 체육시간만 되면 꾀병을 부리며 양호실로 향하던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회사 체육대회를 근무일보다 싫어할 정도로 운동을 기피하곤 한다. 이와 반대로 틈만 나면 운동을 하고 심지어 출장을 가더라도 묶는 호텔에 헬스클럽이 있는지 가장먼저 체크하는 사람들도 있다. 운동을 하면 몸이 건강해진다 것은 상식이 된지 오래이지만 운동을 기피하거나, 과도하게 할 경우 오히려 여기저기서 우리 몸을 공격 하는 질환의 씨앗이 될 수 있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은 나중에 시간 날 때? No!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막동통증후군허리디스크주의!

몸에 그 어떤 보약과 명의보다 좋은 처방이라 불리는 운동이지만 아쉽게도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잊혀져 뒷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빼곡한 스케줄과 업무, 공부 등 수많은 우선순위에 밀려 운동은 시간 날 때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는 운동부족으로 체력과 근력이 약해짐은 물론, 이로 인한 질환과 부상의 위험도 커지게 되므로 운동을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특히 잦은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장시간 동안 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하고, 운동의 시간이 부족한 대다수의 직장인들의 경우 뒷목이 당긴다거나 어깨가 뭉친듯한 통증을 자주 느낀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우리가 흔히 ‘담’이라고도 부르는 근막동통증후군은 장시간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생기는 어깨와 목의 통증이다. 주로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한다. 이는 운동 부족이 반복되면 재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시행하거나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하며, 만일 증상이 심해진다면 원인이 되는 통증유발점을 찾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시험에 쫓겨 제대로 된 운동 없이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운동부족으로 인해 시험을 본 후 갑작스럽게 긴장이 풀리며 요통이 생기는 경우가 잦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통을 방치할 시, 젊은 나이에도 허리디스크가 걸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음으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노원척의원 정상기 대표원장은 젊은 사람들의 경우 요통이 오면 단순한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는 몸의 중심인 만큼 방치하여 병을 악화시키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치료를 진행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통증 나타나도 운동 끊기 힘든 운동 중독! 골프, 테니스 등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어깨부상 위험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해서 좋을 것은 하나 없다는 말이 있듯 운동 역시 중독에 빠진다면 역효과를 가져온다. 운동중독의 경우에는 일반 사람들보다 더 오랜 시간 근육과 관절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부족보다 단시간에 부상과 질환이 찾아오기 쉽다. 특히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등 대부분의 스포츠는 어깨를 움직여 이루어 지는데, 라켓이나 골프채를 장시간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취할 시 어깨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어깨충돌증후군을 피하기 어렵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상완골두(팔의 위쪽 뼈)가 점점 좁아져 어깨운동을 돕는 근육과 마찰을 일으키며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운동 시 생기는 가벼운 어깨통증으로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대로 방치하거나 계속되는 무리한 운동을 감행하게 되면 회전근개파열으로 이어 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무리한 운동이나 충격으로 인해 약해지거나 끊어지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에는 아예 팔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가져온다. 이에 분당척병원 관절외과 박종석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지만 호전되지 않거나, 회전근개파열로 발전될 경우에는 수술을 진행하여야 한다고 하며,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수술을 진행하여, 파열이 점점 심화되 생길 수 있는 어깨 관절염을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시켜 어깨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설명한다.

 

운동부족, 운동중독 여부 체크와 본인에게 맞는 운동 선택, 운동 강도, 시간 조절이 필수!

운동부족의 경우 스스로 운동을 계획하기 힘들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가지의 운동을 정해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종목의 운동을 함께할 스포츠 모임을 통해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운동 접해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고, 만일 정기적인 시간 투자가 어렵다면, 일주일에 1회 정도 산행이나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3~5분 정도 투자하여 틈틈이 기지개를 켜거나 허리 돌리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어 갑작스런 요통이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중독은 너무 무리한 운동이 되지 않도록 과욕을 버리고 시간이나 운동 강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나, 무릎, 허리 등 운동 중 많이 사용하는 신체의 건강을 항상 점검하고, 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일 통증이 심해지고 운동 시 신체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 이를 치료하는 것이 더 큰 질환으로의 발전과 2차 부상을 막을 수 있다. 운동부족과 운동중독은 본인이 자각하기 힘든 경우가 대다수다. 따라서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살펴보고 세가지 이상의 사항들이 본인에게 해당된다면 운동부족과 운동중독을 의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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