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은 지난 3일(현지시각) 세네갈 중부지역 까올락(Kaolack) 주(州) 보건청과 13만불(약 1억 5천만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내 ▲공중보건시설 및 보건소 내 격리시설 정비 ▲의료진 물품 및 방역물품 제공 ▲다양한 매체(라디오 방송, 공익광고, 오피니언 리더 교육, 옥외광고판 등)를 활용한 지역사회 대상 인지제고 활동 등이 이뤄지게 된다.
연세의료원과 코이카는 이번 협약으로 세네갈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자 조기 발견·치료·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WHO 발표에 따르면 세네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987명으로 사망자는 290명에 달한다. 연세의료원과 코이카는 까올락, 파틱 주 보건청과 협력해 2019년 하반기부터 세네갈 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올해 3월 전까지 지역사회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조직 ‘통합 커뮤니티 감시 및 경고위원회(CVAC.i)’ 77곳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을 펼쳤다. CVAC.i는 코로나19 교육훈련에 따라 역학감시 역할을 맡아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산모들의 의료시설 방문을 유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