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눈병 예방법

여름철 눈병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눈병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 결막염, 흔히 아폴로눈병이라고하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주로 옮게 되는 경우는 아폴로 눈병인 경우가 많고, 그 외에 다른 접촉이나 전염에서 오는 경우는 유행성 각결막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두가지 질병이 증상은 비슷합니다. 따갑고, 눈곱 끼고, 빨개지고, 불편하고, 눈물나고, 흐려보이고 붓는 등 증상들이 생기게 됩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경과 기간이 깁니다. 보통 발병하고 1~2주까지 심해지다가 차츰 좋아져서 길면 한달까지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폴로 눈병은 경과 기간이 좀 짧아서 보통 발병하면 금방 눈이 빨갛게 되고 눈곱이 끼다가 한 일주일쯤 지나면 낫기 시작해서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회복합니다. 두가지 질병이 다른 이유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균의 종류가 달르기 때문입니다. 

안과에서 항생제나 소염제, 인공눈물, 항히스타민제 등 여러가지 안약을 쓰게 되면 증상을 줄여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감기처럼 일정 기간이 지나야 낫는 병이기 때문에 좋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 병중에 아폴로 눈병은 아무런 후유증 없이 잘 회복이 되는데, 유행성각결막염은 간혹 각막에 혼탁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3~4개월 동안 흐려보이는 그런 현상이 간혹 있지만 대부분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염이 되는것을 막아야 하는데, 접촉으로 옮게 됩니다. 즉 손으로 눈을 비비면 옮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직접 균이 오염된 손에 눈이 비벼지게 되면 균이 눈에 들어가서 옮게 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눈을 만지지 않은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감기 처럼 바이러스에 대한 질병이기 때문에 몸 컨디션과 면역력과 방어력이 있으면 예방도 되고 혹시 눈병에 걸렸다 하더라고 빨리 회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