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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안녕, 헤이즐[The Fault in Our Stars] - 한정된 나날 속에서 찾은 영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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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헤이즐 (2014)

The Fault in Our Stars 
8.5
감독
조쉬 분
출연
쉐일린 우들리, 앤설 에거트, 냇 울프, 윌렘 데포, 로라 던
정보
드라마 | 미국 | 125 분 | 2014-08-13
글쓴이 평점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호흡기를 생명줄처럼 차고 있는 헤이즐. 집에 틀어박혀 리얼리티 쇼나 보며 하루를 축내는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에게 등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참석한 암 환자 모임에서 꽃미소가 매력적인 어거스터스를 만난다. 담배를 입에 물었지만 불은 붙이지 않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헤이즐의 맹비난을 재치있게 받아넘긴 어거스터스는 시크하고 우울증마저 겪는 헤이즐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안녕, 헤이즐]은 시한후 인생을 살고 있는 10대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뻔해 보이는 결말이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삶과 죽음, 사랑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사랑스럽고 위트 있는 대사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뻔해 보이는 결말이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삶과 죽음,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사랑스럽고 위트 있는 대사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0과 1 사이엔 무한대의 숫자가 있어요. 전 제게 주어진 숫자보다 더 큰 숫자를 갖고 싶어요… 거스, 넌 내게 한정된 나날 속에서 영원함을 줬어



의사에게서 불치병에 걸렸다며 시한부 통보를 받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내가 죽게 된다면 얼마나 슬프고 가슴 아파하게 될까? 

헤이즐은 자신을 시한폭탄이라며 그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그리고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남겨진 이들에게 고통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거스트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게 되고,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상처 받는 걸 선택할 순 없지만, 누구로부터 상처 받을진 선택할 수 있죠. 전 제 선택이 좋아요


첫 만남부터 헤이즐에게 대놓고 예쁘다고 칭찬하며 당당하게 호감을 표시하고, 헤이즐이 좋아하는 책을 무작정 3일 동안 읽고 책의 작가를 만나기 위해 암스테르담 여행을 준비하는 가하면, 여행 당일 리무진을 대령하는 이벤트까지 어거스트는 단번에 헤이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거스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기억되고 싶은 사람이다. 이런 어거스트에게 헤이즐은 단 한사람에게 특별한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떤 사람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히 기억될 수는 없다. 그리고 세상 그 어느 누구도 상처를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어거스트는 헤이즐은 선택했고, 저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음을 진심을 담아 이야기 한다. 



우리는 비록 셋이 합쳐 다리 다섯, 눈 넷, 폐는 2개 반이지만, 우리에겐 계란이 있다.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항상 당당하고 밝은 모습의 어거스트. 하지만  그도 죽음 앞에서 어린애처럼 울며 두러윰에 떨게된다. 헤이즐은 [거대한 아픔]의 결말에 집착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이 죽은 이후 남겨질 가족들을 걱정하는 속 깊은 마음을 드러낸다. 


영화가 끝날 때 쯤이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뼈에 생기는 악성암 - 골육종

 


골육종은 왕성한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팔과 다리,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00~150명 정도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과거에는 암이 발생한 부위를 절단하고도 완치율이 10~20%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팔다리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70~80%의 완치율을 보인다. 하지만 아프거나 붓는 정도의 자각 증상을 잘 보이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울 뿐 아니라 이미 다른 곳, 특히 폐전이가 발생하게 되면 치료가 어렵고 사망위험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치료율 높은 착한 암? - 갑상선암

 


갑상선은 목 앞쪽,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성인 엄지손가락 크기의 나비모양의 호르몬 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암의 위험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5~6배 정도 높다. 갑상선에 생기는 혹은 전체 인구의 5%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며 대부분 크기가 작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나 이중 5%는 악성 종양 즉, 갑상선암으로 판명된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암세포의 진행 속도가 느리고, 수술 후 생존율도 초기 암일 경우 98%에 달하는 등 월등히 높아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해 암이 진행되어 갑상선 뒷면으로 지나는 후두신경까지 전이되어 수술 시 절제해야 하는 경우, 성대마비라는 난치성 목소리 질환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갑상선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경우, 경련이나 호흡곤란, 사레가 자주 걸리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드문 경우지만 너무 오래 방치할 경우, 자칫 폐, 뼈, 뇌, 연부조직, 간 등 다른 곳으로 암이 전이될 위험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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