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약·바이오·병원·뷰티/단신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생체 조직 개발 솔루션 ‘아크로툴’ 출시

728x90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CI & 경영이념

 

생체 조직을 제작하는 솔루션이 국내 업체에 의해 출시됐다.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기업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송병호, 이하 아크로셀)가 자사 고유 기술 ‘SlabON®’을 기반으로 개발한 생체 조직 제작 솔루션 ‘아크로툴(AkroTool™)’을 12월 1일 자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크로툴’은 피부, 연골 및 인체 주요장기 조직과 같은 생체 조직을 자연 상태에 가깝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이다. 과거 시도되던 조직구조체 제작 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확대된 크기의 생체조직을 제작할 수 있다.

각 수요기업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으로 ‘아크로툴’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의약품, 소비재, 동물실험대체법 개발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약품, 화장품 등의 개발에 요구되는 비임상 실험에서 실험동물 희생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다.

기존에는 생체 조직을 제작할 때 구조체 내 세포 밀도의 부족과 불균일성으로 인해 원하는 크기와 형상을 구현하는 것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아크로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포 밀도를 크게 증가시키면서 원하는 크기와 형태로 생체 조직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연구 개발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의 수는 연간 5억 마리, 국내에서도 5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품허가 과정에서 비임상 동물평가 자료를 대체하는 자료 제출이 요구되는 등 동물대체 시험법에 대한 제도적 대비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아크로셀은 ‘아크로툴’을 통해 다양한 동물종의 특정 조직세포를 채취하고, 확장 배양해 생체 조직을 구현함으로써 이를 각종 비임상 실험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배양육 및 배양가죽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송병호 아크로셀 대표는 “아크로툴의 출시를 통해 친환경적이며 ESG 경영 기조에 도움이 되는 동물실험 대체법 및 배양소재 개발에 기술 역량을 투입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첨단 조직재생치료제, 인공장기 개발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고도화 및 상업화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