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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여러분과 자녀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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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는 급격히 진행되는 전신적인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평생 유병률이 0.05~2% 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역사적으로는 기원전 640년 이집트 파라오가 말벌에 쏘여 즉사했다는 상형문자가 기록된 이래 다양한 용어의 혼란이 있어왔으나 2006년 미국보건연구원(NIH)과 세계알레르기 네트워크(allergy network)가 중심이 되어 2006년 이 질환의  정의를 확립하고, 2011년 세계보건기구(WAO: world allergy organization)에서 진료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급함으로써 진단과 치료법이 표준화되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를 비롯한 전세계 95개 회원 기관들은 2014년 4월 7일부터 13일 까지를 알레르기주간으로 정하고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캠페인을 통하여 적절한 예방과 치료법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흔한 원인으로는 식품, 벌독 등의 곤충, 항생제나 해열진통제, 조영제 등과 같은 약물, 그 외 라텍스 등이 있다. 식품에서는 영유아는 우유와 계란이 흔하지만, 그 외 연령대에서는 땅콩이나 잣, 호두 같은 견과류, 새우와 같은 해산물, 과일, 메일, 콩, 밀, 번데기 등이 있고 흔한 원인이다. 그러므로 원인물질에 대한 회피와 적절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나필락시스의 증상은? 

원인 알레르기물질 노출된 즉시 혹은 수 십분에서 수 시간 이내에 구강 내 혹은 귀속이 따갑고 입술이나 안면부종이 생기며 가렵고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두드러기가 생긴다. 이어 삼키거나 말하기가 힘들어지고 호흡이 가쁘고 숨소리가 거칠어지거나 혈압이 떨어져 실신할 수 있다. 구역, 구토와 복통,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고 불안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며 그 외에도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자세한 병력 청취로 알 수 있으며, 혈액이나 피부시험을 통하여 알레르기 특이 항체를 증명하면 파악이 가능하다.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은 원인 물질을 이용한 유발시험인데 아나필락시스를 다시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알레르기 전문의의 주도 하에 응급처치 준비를 한 후 시행하여야 한다. 


예방하려면?

아나필락시스의 원인 물질을 파악하고 응급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급주사인 에피네프린을 처방 받아서 보호자나 환자가 스스로 주사 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여야 합니다. 

응급처치는?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주사인 에피네프린을 가지고 있다면 신속히 근육주사 한 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119에 연락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점은?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피하면 아나필락시스는 피할 수 있습니다. 

원인 물질 회피가 가장 중요하며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 사람은 원인물질, 응급대처법이 표기된 카드, 목걸이, 팔찌 등을 착용하여 주변 사람이 즉시 알 수 있도록 하고 응급 주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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