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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샴푸에 독성물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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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샴푸의 28%가 독성위험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연한뉴스 기사 : 신경림 "시중 샴푸 28%에 독성위험 물질"


기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을 인용했다.


지난해 기준 총 1천606개의 샴푸 가운데 28%인 445개 샴푸가 결합되면 독성 작용을 하는 '징크피리치온'과 'EDTA'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중인 샴푸에 비듬 및 가려움을 덜어주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징크피리치온'과 샴푸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는 ‘금속이온봉쇄제(EDTA)’가 결합되면 발생되는 ‘피리치온 이온’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불용성인 징크피리치온이 함유된 샴푸에 금속이온봉쇄제인 EDTA를 첨가하면 징크피리치온 중 일부가 이온화될 수도 있으나 유럽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의 자료를 근거로 피리치온 이온의 유해성을 평가한 결과, 현행 사용한도에서 충분히 안전이 확보되어 있다며 현재 국내 징크피리치온 사용기준은 1% 이내로 설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유럽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는 징크피리치온 2% 함유 샴푸와 징크피리치온 2% 함유 헤어컨디셔너를 함께 사용하더라도 안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대부분 국가에서 샴푸 중 징크피리치온과 EDTA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 않으며, 식약처는 향후 국내·외 징크피리치온과 EDTA에 대한 안전성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분석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샴푸 안쓰면 오히려 머리결 좋아지나?

 


샴푸는 각종 화학물질이 들어있으므로 머리를 자주 감을 경우 노폐물은 제거되지만 두피가 자칫 너무 건조해질 수 있고 각질이 심해져 비듬이 발생할 수 있다.


샴푸의 화학성분으로 인한 모발 및 두피건강의 걱정스럽다면 이참에 샴푸를 한번 끊어보는건 어떨까?


최근 영국의 루시 아잇켄 리드(32)라는 여성 뷰티 블로거가 2년간 샴푸없이 머리를 감았고, 그 후기를 올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 언론에도 보도가 됐다.


나우뉴스 : 샴푸 2년간 안썼더니 떡진 머리? 반전 애프터

아시아경제 : 2년간 샴푸없이 산 여자…두피·머릿결 상태는?

인사이트 : 2년 간 샴푸없이 머리감은 여성의 머릿결 눈길


그녀는 “2년 전 여성들이 하루에 수 백 가지가 넘는 화학물질을 매일 몸에 쏟아 붓고 있다는 연구기사를 본 뒤 ‘자각’ 하게 됐다”면서 “나는 내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건강한 모발을 위해 당장 샴푸를 쓰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루시의 설명에 따르면 대부분의 샴푸는 모발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분을 강제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럼 두피는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유분을 생성해내고 결국 유분 과다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더 많은 샴푸를 사용하게 되고 이런 악순환은 샴푸제조회사들에게 떼돈을 벌어다 준다. 


실제로 그녀가 샴푸를 쓰지 않기 시작한 뒤 1년 후의 사진을 보면 긴 생머리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엉켜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2년 뒤 사진을 보면 모발에 탄력이 있고 더욱 윤기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샴푸없이 머리를 감은지 1년이 지난 루시의 모습


샴푸없이 머리를 감은지 2년이 지난 루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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