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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여행

소셜네트워크가 발굴한 리얼 스트릿 댄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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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투 스트릿>

 


2006년부터 시작된 비보이 공연 그리고 2007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30개 이상의 공연이 성행했고, 이제는 두 세 개의 공연만이 비보이 공연의 맥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지금 조용히 소셜 네트웍 속에서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 별다른 홍보도 없이 어느 새 6만여 명이 관람을 했고, 공연 시작 후 불과 3개월 만에 싱가포르의 가장 큰 극장 에스플러네이드에 초청까지 받아 한국힙합으로 새로운 한류의 가능성을 보여 준 공연이 있다. 바로 고릴라 크루의 리턴 오리지날이다. 국내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의 축제인 대구 코리아 인 모션의 개막 초청작으로 초대를 받았다.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비해 조용하고 강력한 파문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

 

이들은 이미 2006년 세계 최초 스트릿 댄서들의 공연이었던 프리즈의 안무를 담당했고, 이후 각종 이름난 비보이 공연을 통하여 무대 예술에 대한 공부를 착실히 하며 내공을 쌓아 왔다. 브로드웨이 무대에 최초로 진출하는가 하면 각종 대회에서 상당한 성적을 거두며 스트릿 댄스에 대한 야성도 놓지 않았다. 야성이 없다면 더 이상 스트릿이 아니지 않을까?

 

그런 깊은 역사와 내공으로 고릴라 크루가 2010년 내 보인 것이 <리턴>시리즈 중 초연작 리턴 오리지날이다. 관객의 눈높이 맞추며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올 해 2011년 판 <리턴 투 스트릿>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4 23일부터 5 1일까지 전석 만원에 프리뷰 공연을 선보이고 이후에도 계속 공연을 이어간다.

 

그 동안 많은 공연 제작사들이 소위 비보이 공연의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통해 명품 공연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지만 기존의 프로덕션 시스템에 길거리 춤 꾼들을 넣을 수가 없었다. 저작권과 공연권등 제작사와 접접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제작사가 안무도 짜고 모두 다 해야 하지만 제작사는 스트릿 댄스를 잘 모른다. 결국 스트릿 댄서들이 안무를 짜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그 제작물에 대한 저작권의 소유 문제가 쟁점이 된다. 결국 초연까지는 어떻게 해보지만 더 이상 방법이 없다. 공연이 있을 때 마다 기존의 뮤지컬 프로덕션 시스템 처럼 공연 한 두 달 전에 캐스팅하고, 캐스팅된 댄서들은 초연했던 영상을 보면서 한 두 달 연습하고 올리는 비보이 공연은 관객들의 눈높이를 충족 시킬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결정적으로 춤은 잘 추지만 연기가 안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관객들은 비보이 공연이 신나긴 한데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고릴라 크루는 공연 예술을 하는 데 가장 이상적인 경력을 갖추고 있다. 창단은 이미 1998년에 시작해 13년의 전통이 있고 공연 무대 경험은 최근 6년간 다져진 무대를 통해 춤과 연기력 그리고 하나의 크루 안에서 깊은 유대감과 결속력을 통해 모든 스트릿 안무를 모두 다 소화하고 이 것도 부족해 최근엔 전 미 익스트림 마샬아트 챔피언까지 영입해서 명실 공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최대의 스트릿 댄스 공연 팀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 공연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보유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팀의 역사와 배경 아래 직접 제작과 안무를 통해 만들어진 <리턴>시리즈는 소셜 네트웍을 통해 입소문이 나게 되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2011년 판 <리턴>시리즈 리턴 투 스트릿을 제작 할 수 있었다.

 

이런 내용을 알고 보니 2011 <리턴>시리즈, ‘리턴 투 스트릿이 기다려 진다. 길거리 이야기를 통해 스트릿 댄서들의 애환과 우정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그들의 꿈을 그려 보고 싶었다는 제작 의도를 보고 과연 이 시대 젊은이들의 꿈은 어떻게 표현 되는지 너무 궁금해 졌다.

 

 

자유와 꿈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공연

 

길거리 혹은 길! 하면 왠지 모르게 많은 이야기가 느껴진다. 특히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많은 로드 무비가 길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에 깔린 자유를 이야기 하고, 거리에서 펼쳐지는 많은 현대인들의 꿈과 방황 그리고 자유를 그려왔다. 그래서 길거리 혹은 길은 그냥 길이 아니라 자유를 상징하는 것 같다. 그 위에 또 다른 자유를 향한 몸짓의 총칭이랄까 바로 스트릿 댄스가 있다.

 

시작은 70년대 미국 뉴욕 뒷골목에서 히스패닉계와 흑인들의 패권 다툼 속에서 유행하기 시작하여 서로 힙합을 출 때 만큼은 공격하지 않기로 하고 더 나아가 주먹질 싸움 대신 춤으로 배틀을 하게 되었다는 것인 데 낭만적이라 해야 할지 모르지만 길거리가 주는 애환과 한의 정서가 즐거운 춤으로 승화 되었다는 이야기다.

 

스트릿 댄스는 그 탄생의 속성상 <모든 대중 문화적 춤이 스트릿 댄스다>라고 할 수 있지만, 크게는 올드 스쿨 장르의 비보잉, 팝핑, 락킹 등과 뉴 스쿨 장르의 뉴스타일 힙합, 하우스, 크럼프, 왁킹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불행하게도 익히 아는 건 비보이는 확실히 구분이 가는 데 나머지는 도무지 구분이 잘 되질 않는다.

 

우리가 알고 있던 비보잉이 스트릿 댄스의 한 장르였다면 좀 더 스트릿 댄스에 대해 궁금해 졌다.

춤을 볼 때마다 온 몸을 통해 느껴지는 에너지 그리고 자유! 그 것이 각종 스트릿 댄스들을 통해 마음껏 보고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있다. 리얼 스트릿 댄스 뮤지컬을 표방한 고릴라 크루의
<리턴>시리즈다.

 

2010 <리턴 오리지날>이 소셜 네트웍을 통해 조용히 그러나 강력히 퍼져 이미 6만이 관람을 했고, 초연한지 단 3개월 만에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의 초청까지 받아 해외 공연까지 소화한 <리턴>시리즈를 주목한다.

 

소셜 네트웍은 바로 입소문이다. 역시 소셜의 힘은 강했다. 냉정한 소문의 진실을 이제 <리턴>시리즈 중 2011년 판
<리턴 투 스트릿>을 통해 확인해 보자.

진정한 리얼 스트릿이 무엇인지? 올 해 2011년 판 <리턴 투 스트릿>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4 23일부터 5 1일까지 전석 만원에 프리뷰 공연을 선보이고, 이후에도 계속 공연을 이어간다.

만원에 스트릿 댄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공연정보

공 연 명 : <리턴 투 스트릿>

공연기간 : 프리뷰공연 2011 4 23 () ~ 5 1 ()

본공연 2011 5 3 () ~ 7 30 ()

공연시간 : 평일 오후 8 / , , 공휴일 오후 3, 7 (월요일공연없음)

공연장소 :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관람요금 : 1 50000, 2 30000, 프리뷰 공연 전석 10,000!

관람등급 : 전체이용가

런닝타임 : 90

예 매 처 : 인터파크 INT 1544-1555, 엔티켓 02-747-0095

제 작 : BEAM

기 획 : BEAM

문 의 : 02) 711-0041

홈페이지 : www.theretur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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