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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업무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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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마노 마사하루는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세계 1위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업무방식>은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본인이 느낀 '미래형 업무 방식'을 소개한 글이다.

 

미래형 업무 방식은 무엇인가?

저자는 실리콘밸리에서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여러사람을 인터뷰 한 내용을 소개하며 미래형 업무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조직'이 아닌 '개인'

'대규모'가 아닌 '벤처'

'상하사회'가 아닌 '수평사회'

'계속'이 아닌 '변화'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개인의 자율성이나 개인의 판단은 인정되지 않는다. 

 

미래형 업무방식으로 바꿀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나는 똑똑하고 성실하고 인간성도 좋은 모든 사람이 성공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있고, 성실해도 사업에 실패하기도 한다. 사업을 하건, 시험을 보건 운이라는 것이 따라줘야 한다.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일이 좋은 반응을 불러와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도 한다. 

 

저자는 '우발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항상 그렇듯이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기회가 눈앞에 와도 기회인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생각히 못했던 기회, 뜻밖의 일로 시작된 계획도 평소 준비하지 못했다면 잡지 못할 것이다. 

 

실리콘밸리로 떠나야 하나?

우리는 익숙한 것이 편하고 좋다. 그래서 변화를 싫어한다. 불안하지도 않고 긴장할 필요가 없는 상태. 즐겁지 않지만 익숙하기 때문에 편하다는 것. 분면 행복과는 다르다. 하지만 그 편안함을 포기하기가 쉽지않다. 

 

책을 읽는 내내 실리콘밸리의 좋은 점만 너무 부각된것 같이 불편했다.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높은 연봉에 풍부한 복리후생, 개인의 능력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은 대학생 등 취업준비생 1424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43%)가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취업준비생들은 국내 기업에 비해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복지제도(38.6%)를 꼽았다. 국내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평적인 서구식 기업문화(22.4%)와 연봉 및 능력에 따른 보상체계(11.9%)에 대한 선호도 높았다. [동아일보 : [그래픽 뉴스]가장 다니고싶은 외국계 기업, 7년째 ‘구글코리아’]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조사 결과 7년째 구글코리아가 선정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도전하기엔 국내 현실은 너무 냉혹하다. 취업도 쉽지않고, 창업도 쉽지않다. 사회적 안정망이 너무 부족하다.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벤처들처럼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현실은 한번의 실패가 인생이 실패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업 실패,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이러한 분위기에서 보이지도 않는 답을 찾아서 헤멜 용기를 내기 쉽지 않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은 업무 방식으로 일하기엔 아직 많은 용기기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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