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라는 젤리같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다른말로 추간판이라고 합니다. 이 추간판은 젤리같은 수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유륜이라는 두꺼운 막이 수핵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추간판은 평소 일어선 상태에서는 중력을 받아 납작해지면서 바깥쪽으로 약간 볼록한 형태가 되지만 무리한 힘이 가해질 경우 추간판이 밖으로 돌출되어 추간판을 감싼 막이 터지면서 수핵이 터져나오는 것을 추간판탈출증, 흔희 허리 디스크라고 합니다. 이때 흘러나온 수핵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디스크 진단은 디스크로 인한 요추부에서의 신경 압박이 존재하는지는 진찰 및 요추부 MRI 검사를 통하여 손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처음에는 허리나 골반에 국한된 통증이 시작되다가 심해지면 허벅지나 다리, 발까지 저린 증상이 있거나 통증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초기디스크인 경우에는 앉아있을 때 통증이 증가되고 허리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기침을 할 때, 대변을 볼 때 등 복압이 올라갈 때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누워서 다리를 들었을 때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나 허리 통증이 심화되는 경우, 허리가 갑자기 한쪽으로 꺽인 경우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으며 서있는 것보다 앉아있는 것이 더 불편할 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가 많이 아픈 경우 허리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가 허리디스크의 가장 큰 위험요소입니다.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있거나 한자세로 유지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허리디스크에 무리가 가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상시 걷기, 자전거, 수영 등과 같은 운동을 주3회이상 해주시면서 적어도 1시간에 한번씩은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일어나서 잠깐 걷는 것이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