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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여행

동덕아트갤러리, 그룹전 <밈(Meme): 문화전달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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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Bo Yeong Kim), 기억:re-collection, 한지에 천연염색, 60cmx120cm, 2016

서울 종로구에 자리 잡은 동덕아트갤러리는 동덕여자대학교 미술관과 공동 주최로 7월 5일(수)부터 10일(월)까지 6일간 미국 LA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 그룹 ‘BIAA(비아)’의 아티스트와 동덕여대 출신 작가들이 참여하는 그룹전 <밈(Meme): 문화전달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밈(Meme): 문화전달자>는 올해 말 LA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그룹전은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해외 작가들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국적을 뛰어넘은 교류를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또 다른 형태의 예술로 발전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LA ‘BIAA(비아)’ 소속의 솔로몬 후아르테, 유마 린치, 윤아 정, 유경 김, 스텔라 배, 해, 척 홍, 제임스 코노스, 데빈 치카스, 콘치 알바레즈, 줄리 알레그레, 제나 바오, 이사벨라 김, 멜리 림, 리간, 라이언조 등 16명과 조진희, 황지현, 한선희, 남빛, 임보영, 김보영, 정다운, 유영경, 조원희, 김미화, 김이린, 정연희, 이윤하, 김은솔, 민다슬, 윤소원, 홍수진 등 17명의 한국 작가가 모여 총 33인이다. 

‘BIAA(비아)’의 작가들은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을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동양인, 백인, 흑인, 히스패닉이기도 하다. 또 그들은 한국 또는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고 있거나 프랑스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살고 있기도 하는 등 각기 다른 이주 이력도 지녔다. 

이렇게 LA 작가들은 다양한 문화의 충돌 안에서 자라며 작업한 반면 함께 전시하는 동덕여대 출신의 한국 작가들은 한국에서 주로 활동한 작가들로, 전시를 통해 그들의 차이를 눈여겨볼 수 있다. 

예술이란 매개체로 문화와 생각을 함께 소통하게 될 이번 전시에서는 종이, 아크릴, 나무, 캔버스, 패브릭 등에 오일, 아크릴 물감, 크레파스, 비즈, 레진 등 독특한 미디엄을 사용한 다양한 표현방법을 볼 수 있다. 장르 역시 회화, 비디오아트, 믹스미디어, 판화, 조각, 사진, 드로잉, 전통 한국화 기법 등 통해 구현된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자유롭고 독창성 있는 기법과 표현을 사용하는 젊은 작가들의 유동적이고 다의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과 미국 현대미술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밈(Meme): 문화전달자> 전시는 작가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일 년에 2차례씩 한국과 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오프닝 행사는 전시 개최 날인 7월 5일(수) 오후 6시에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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