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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 - 슬랩스틱 브라더스(漫才ギャン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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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랩스틱 브라더스》漫才ギャング

      ■ 감독 : 시나가와 히로시 


      ■ 각본 : 시나가와 히로시 


      ■ 출연 : 사토 류타, 가미지 유스케 외

 

      ■ 공식 웹사이트 : 슬랩스틱 브라더스

 


10년 동안 아마추어 만담 개그 콤비 ‘블랙 스톤’으로 활약하던 토비오(사토 류타)는 어느 날 콤비인 타모츠(아야베 유지)로부터 일방적인 해체 통보를 받는다. 일생일대의 꿈이었던 개그맨을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포자기한 상태로 술독에 빠져 허우적대던 중 유치장 신세가 된 토비오.

때 마침 폭행죄로 잡혀 들어온 살벌한 청년 류헤이(카미지 유스케)와 유치장에서 한 방 신세가 된다. 류헤이와 조심스레 대화를 주고받던 토비오는 자신의 개그를 받아 치는 류헤이의 천부적인 개그 재능을 발견하고, 그에게 개그 콤비가 되어줄 것을 제안, 이색적인 만담 개그 콤비 ‘드래곤 플라이’를 결성한다.

영화를 보기전 먼저 알아두면 좋은 일본어 표현들

■ 만자이(漫才, まんざい) : 두 사람이 익살스럽게 주고 받는 재담.

■ 츳코미(突っ込み, つっこみ): 돌입하다, 파고들다 등의 듯이 있는데, 흔히 사용하는 말로 '태클을 걸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 보케(ボケ) : 지각이 둔해짐, 멍청해진 사람을 뜻한다. 만자이에서 츳코미에 대하여 멍청한 말을 하여 웃기는 역을 하는 사람.

■ 게닌(藝人, げいじん) : お笑い藝人의 줄임말, `웃기는 연예인`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오와라이게이닌`이란 말은 버라이어티 쇼, 드라마, 영화 등 각종 연예영역을 뛰어넘어 활약하는 연예인들을 통칭하는 위해 만들어진 말이다. 오와리이게이닌은 가수나 연기자는 `예능인(藝能人)`, 개그맨은 `예인(藝人)`이라 부르며 무시해 왔던 일본 대중에게 `개그는 지적인 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 네타(ねた) : 네타란 말은 신문의 기삿거리나 영화, 소설, 만화 등의 결말, 반전 그리고 초밥의 생선들까지 칭하는 범위가 넓은 단어이다. 여기서는 개그를 연기하기위한 시나리오 콘티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다.

인생의 목표라고 없이 싸움질만 하고 다니던 양아치와 10년째 유명세를 떨칠 날을 기다리며 사채빚에 시달리고 있는 무명 개그맨...

두 사람이 만나서 만자이라는 일본식 개그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또 자신이 꿈꾸던 미래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게 된다는 어찌보면 너무 뻔한 스토리라 식상할 수 있는 영화..

하지만 식상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만자이 스타일로 이어지는 대화가 지루함을 날려준다. 그리고 뻔하고 식상한 스토리지만... 살짝은 감동을 받고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저렇게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장미빛 미래를 그려보게된다.

실재로 '슬랩스틱 브라더스'는 코미디언이자 배우, 작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나가와 히로시의 자전적 소설 '만담갱'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시나가와 쇼지'라는 이름으로 콤비 활동을 하는 히로시는 이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고 또 '본인' 역할로 직접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

내가 좋아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직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찾지 못하고 있다면 부담없이 웃으면서 보면 좋을 영화일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웃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하고 생각하게 된다.


슬랩스틱 브라더스 (2012)

Slapstick Brothers 
7.4
감독
시나가와 히로시
출연
사토 류타, 카미지 유스케, 이시하라 사토미, 아야베 유지, 미야가와 다이스케
정보
드라마, 코미디 | 일본 | 137 분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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