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틀이 일본어가 아닌 한글 '괴물'이다. 한국 관객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고로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마음일 것이다.
일본 드라마 작가 사카모토 유지 작가와 가족을 주제로 사회 비판적인 시선을 담아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협업한 작품이다. 2023년 3월 사망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으로 웰메이드 완성도에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 받는다.
줄거리
초등학생 미나토는 이유 없이 머리를 자르고, 보온병에 돌을 채우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한다.
엄마 사오리는 평소와 다른르게 행동을 하는 미나토를 " 학교에서 무슨 일이있었냐 "며 추긍한다.
그러다 담임교사 호리 미치토시가 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사실을 할게 된다.
하지만 담임교사 호리는 오히려 미나토가 같은 반의 '요리'라는 친구를 괴롭힙 가해자라고 말한다.
태풍이 몰아치던 날 아무도 몰랐던 진실이 드러난다.
주요 출연진
감상평
영화가 시작하면서부터 이어지는 미나토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영화는 동일한 타임라인을 엄마 사오리, 담임교사 마치토시, 그리고 두 소년 요리와 미나토의 3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영호에서 요리와 미나토는 "괴물은 누구게?"라는 노랫말을 흥얼거린다.
꼭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상행동을 보이는 마니토가 괴물로 변해가는건 아닌지 지켜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모두가 괴물처럼 조금씩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나도 모르게 담임 교사 호리가 미나토에게 폭력을 가했나?
어~~~ 호리의 시선으로 보니 미나토가 요리를 괴롭힌게 맞는것 같은데....
이렇게 학교폭력의 진위에 신경을 쓰게됐다. 하지만 영화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ㅏ
학생을 체벌하는 교사, 이런 교사를 옹호하는 교장, 교사를 몰아세우는 부모...진실에 다가갈수록 모두가 어는 정도는 괴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예고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