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약·바이오·병원·뷰티/헬스톡톡

관절통 정확히 진단받고 빨리 치료 받아야

728x90

관절통이란 무엇일까? 

관절이란 우리 몸의 움직일 수 있는 마디를 가리키는 것으로 일상적인 모든 활동을 가능케하는 중요한 구조를 말한다. 매일매일 자기가 하고자하는 일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몸의 수많은 관절마디 하나하나 모두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통상 관절은 위아래 뼈와 이를 연결하는 인대, 뼈의 표면을 도포하고 있는 연골과 이 모두를 싸고 있는 관절막으로 형성이 되는데 이들 각 구조물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게되면 관절에 통증이 나타난다. 관절통은 원인에 따라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만성으로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외상이나 화농성관절인 경우는 급성으로 나타나고, 퇴행성관절인 경우 만성통증을 보이는 대표적 질환으로 볼 수 있다. 


관절통의 원인과 통증 및 진단

관절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세균감염에 의한 것(화농성관절, 결핵관절), 자가면역 반응이상에 의한 것(류마티스관절염, 만성소아관절염), 결정침착에 의한 관절(통풍), 무혈성괴사에 의한 관절통, 퇴행성변화에 의한 관절통(퇴행성 관절염), 체내 대사나 내분비 이상에 의한 관절통(골다공증), 외상에 의한 관절통(반월상연골판손상, 인대손상, 골절) 등이 있다. 

호소하는 통증의 내용이나 부위도 다양해서 질환에 따라 하루 중 통증이 나타나는 시간이 다르며, 앉았다 일어날 때 아픈지, 계단을 내려갈 때 불편한지, 통증의 정도가 참을만한지 또는 견딜 수 없을 정도인지, 운동후나 많이 걸어다닌후에 통증이 나타나는지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의 부위로는 무릎 전면부 슬개골 주위, 슬개골 하방 슬개인대 또는 경골돌출부, 내외측 관절면, 관절뒷면(오금) 등 질환에 따라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달라진다. 

진단은 진찰소견(압통, 부종, 관절운동제한, 열감), 혈액검사(염증검사, 류마티스인자검사), 엑스선검사, 동위원소검사,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종합하여 진단명을 알아낼 수 있다. 

 

어린아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관절통

 ▶ 일과성 고관절활액막염 - 고관절내에 물이 고이는 질환으로 고관절통보다는 무릎통증을 호소하기에 병원에 오게되는데 안정과 약물치료로 수일 내에 대개는 좋아진다. 하지만 시일이 오래가는 경우 대퇴골두에 무혈성괴사가 초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입원치료가 필요 할 수 있다. 대퇴골두에 무혈성괴사가 발생하면 뼈에 영구적인 변형이 초래되서 정상적인 보행에 장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변형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 오스굳씨병 - 성장기 아동에게 운동이 과다할 경우 성장판 분리에 의해 경골결절이 돌출되는 질환으로 무릎을 구부릴 때 심한 통증이 있어 체육시간에 운동을 할 수가 없다.  대개는 보존적 치료로 증세의 회복이 가능하다. 

 ▶ 연소기만성관절염 - 성인류마티스 관절염과 증세나 치료가 비슷하며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나 일부에서 증세가 심하여 일생동안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관절통 

 ▶ 슬개골 충돌증후군(슬개연골연화증) - 30대 초반이후 여성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대개 앉았다 일어날 때, 계단내려갈 때 무릎이 시큰한 증세를 호소한다. 등산다녀온 후나 무릎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한 후,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면 일단 이 질환을 생각할 수 있으며 대개는 근육강화운동과 물리치료로서 증세가 완화 될 수 있다. 

 ▶ 반월상 연골판 손상 - 축구, 스키 등 운동손상이나 퇴행성변화에 의해 손상이 올 수 있는데 관절면을 따라 통증이 유발되는게 특징이다. 치료는 관절내시경적 연골판 수술이 꼭 필요하다. 

 ▶ 류마티스관절염 - 30대 후반이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특징적인 증세는 다발성 관절통으로 아침에 일어날 때 사지가 무겁고 관절이 뻣뻣해 바로 일어나 활동하기가 어렵다.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근본적으로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어서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증세가 완화되지 않을 때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 퇴행성관절염 - 대개 50대 이후에 발생하는데 통증은 언제 시작됐는지 모를 정도로 약하면서 서서히 나타나 수개월 또는 수년을 두고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관절이 유연하지 않고 뻑뻑하며, 보행도중 자주 쉬게되며, 계단보행이 힘들고 관절에서 소리도 난다. 초기에는 약물요법, 물리요법 등으로 치료하나 보다 중요한 치료방법은 무릎에 가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체중을 조절해야 하며 심할 경우 절골술이나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하다. 

 ▶ 무혈성괴사 - 주로 고관절의 대퇴골두에 발생하는데 스테로이드 약물의 과다복용, 알코홀 중독, 대퇴골 경부골절이나 혈관질환이 있을 때 발생빈도가 높다. 초기에는 일반 엑스레이에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기공명촬영이나 동위원소촬영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대개 수술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 골다공증 - 뼈에 밀도가 감소되면서 약화된 상태를 말하는데 폐경이후 여자나 70대이후 노인에 나타나는 원발성 골다공증과 스테로이드 약물투여나 내분비이상에 의한 2차성 골다공증이 있다. 골다공증이 일단 발생하게 되면 정상으로 원상복구시키기 위한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 미흡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게 중요하다. 금주, 금연, 적절한 영양섭취, 규칙적인 신체운동 등이 필요하다. 


이밖에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류마티스관절염은 여자에서 무혈성괴사는 남자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