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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자동차

KT, 국내 최대 WiFi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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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는 전국 10만 규모의 WiFi AP(Access Point)를 전국민에게 8월 중 개방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일상 생활과 밀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생활편의시설(편의점/백화점/대형마트/버스정류장/지하철역/터미널/주유소 등) △관광지(광장/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극장/서점)등 데이터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WiFi를 개방해 전국민의 데이터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KT의 10만AP 개방은 역대 최대 수준의 WiFi 인프라를 개방하는 것으로 KT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들도 KT가 제공하는 국내 최고 커버리지와 품질의 WiFi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타사 고객들은 KT WiFi AP 접속시 일정 시간(5~15초) 광고를 시청한 후 1시간 무료 WiFi를 이용하는 방식이며 구체적인 이용 방법은 8월 중 WiFi개방 시점에 올레닷컴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KT는 전 국민 개방에 따른 WiFi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트래픽이 많은 곳은 집중 증설하고, 노후 장비를 점검하는 등 8월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현재 8만개 수준인 GiGA WiFi를 연말까지10만개로 늘려 이용자가 증가해도 고품질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GiGA WiFi는 일반 WiFi에 비해 커버리지 2배, 동시 접속자수 17배(동시접속 512명), 3배 빠른 기가급 속도를 제공한다. 

한편 KT는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총회에서 중국과 일본의 대표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에게 협력을 제안해 연내 한중일 무료 WiFi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미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한일간 WiFi 자동로밍과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중일 3사간 무료WiFi로밍 프로모션을 제공한바 있는 KT는 한중일 무료 WiFi 로밍을 통해 고객들의 해외 데이터 이용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KT의 제안을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가 받아들이면 KT고객은 별도 가입이나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 없이 중국과 일본에서 양사가 구축한 WiFi 인프라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이나모바일의 WiFi AP는 약 450만개, NTT도코모는 약 18만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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