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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C형간염 자가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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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참여하게된 페이스북 이벤트에 당첨되어 'C형간염' 진단키트를 받았다. 


오라퀵이라는 제품인데 정확한 검사 명칭은 인솔 오라퀵 HCV 래피트 항체테스트라고 한다. 


박스 뒷면에는 사용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박스를 열어보니 제품파우치, 사용설명서, 의료기기 첨부문서, 이 내용물을 담고 있는 플라스틱 박스 겸 전개액 용기를 거치하는 검사 스탠드가 들어있다. 


사용설명서에는 순서에 따른 절차를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파우치를 열면 전개액이 담겨있는 용기와 검사 기구가 들어있다. 


설명서에 따라 전개액을 검사 스탠드에 고정시킨 후, 검사기구로 윗잇몸과 아랫잇몸을 1회 훑어준다.


검사기구를 전개액에 담궈준다. 이때 검사 패드가 전개액 용액 바닥에 닿도록 한다. 그리고 기구의 결과확인창이 앞으로  향하도록 한다. 기구의 뒷부분의 2개이 구멍을 막아서는 안된다.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개액 용기에서 기구를 빼내면 안된다. 


검사기구를 전개액 용기에 담그고 잠시 후. 검사결과 확인창이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나타났다. 설명서에 따르면 C,또는 T 부분에 가로로 선명한 붉은 줄이 보여야 하는데... 제품이 불량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20분쯤 지나니 전체적인 붉은 색은 없어지고, C 옆에 선명하게 가로줄이 남아있다. 

설명서에도 검사가 시작되면 결과확인창이 분홍색으로 변하며, 검사가 진행되면서 색이 사라진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결사확인 시간은 검사 시작 후 20~40분 이내이며, 40분 이후의 검사를 무효다. 

C와 T 옆에 모두 붉은 선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 40~50대 남성 사망원인 1위가 감암이다. C형 간염을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지만 대부분이 HCV 감염자는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되지 전까지 증상이 없다.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9명은 C형 간염 검사를 받은적이 없거나 C형 간염 검사 여부 자체를 모르고 있다. 

C형 간염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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