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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여행

순천시, 10월까지 '팔마역사길 해설투어'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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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주최·주관하고 PAL문화유산센터가 운영하는 '2023 순천 팔마역사길 해설투어 프로그램'이 10월말까지 총 20회차가 진행된다. 

6월 3일 시민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1회차가 진행됐고, 2회차는 6월 10일 예정되어 있다. 

팔마역사길 해설투어 프로그램

순천 시민의 팔마정신과 깊이 연관된 '파마역사길'을 주제로 △팔마길 코스 △청렴길 코스 △휴식길 코스의 3가지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각 코스마다 참여자들에게 다른 역할이 주어진다. 파마길 코스 참여자는 순천부사, 청렴길 코스는 등용길을 준비하는 선비, 휴식길 코스는 매계 조위를 비롯해 심조유, 장자강 등의 결성한 진솔회의 일원이 된다. 

 

파마역사길 접수 방법

‘2023년 순천 팔마역사길 해설투어 프로그램’은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신청용 구글 폼을 작성하면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현장 접수도 프로그램 운영일 11시부터 2시까지 순천 팔마비 앞에서 진행한다. 코스별로 운영기간이 상이하니 자세한 사항은 PAL문화유산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팔마비 유래

순천 팔마비

고려사 절요에는 “최석 승평(순천의 옛 지명)부사가 1281년 12월 비서랑으로 영전해 임지를 옮기게 되자 당시 관례에 따라 이 고을 사람들이 말 여덟 마리를 바쳤다. 최석 부사는 순천부에 근무할 때 자신의 소유인 암말이 낳은 새끼 말까지 더해 아홉 마리를 순천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후부터 말을 바치는 헌마(獻馬) 폐습이 없어졌으며 이에 그 청렴한 뜻을 기리기 위해 순천민들이 세운 것이 팔마비”라고 전해진다.

전란으로 사라진 팔마비는 400여년 후 조선시대에 순천에 부임한 이수광이 주민들과 힘을 모아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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