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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실장의 부동산 따라잡기/부동산 관련 책

절대 지지 않는 투자에 대하여 논한다, ‘정중동 투자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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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 투자의 정석, 정중동 지음, 좋은땅출판사, 358쪽, 18,000원 (사진제공: 좋은땅출판사)


주식, 부동산, 경매 등 다양한 방면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에 맞추어 투자의 기술에 관한 책들도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기술,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 아닐까. 

회원 수 약 70만 명의 카페 ‘텐인텐(10in10)’이라는 재테크 카페에서 항상 베스트 글로 올라 회자되는 글들의 주인공인 ‘정중동(필명)’ 저자가 투자를 바라보는 큰 틀과 기준점, 원칙에 대해 논하는 ‘정중동(靜中動) 투자의 정석’(좋은땅 펴냄)을 출간했다. 

‘정중동(靜中動) 투자의 정석’은 그간 출간되었던 투자 관련 도서처럼 투자의 기술이나 방법, 지식에 대해 이야기하며 무작정 ‘투자를 하라’고 부추기지 않는다. 오히려 저자는 투자의 원칙과 기준에 대해 이야기하며, 원칙이 무너진 곳이라면 쳐다보지 말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투자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투자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투자라는 것이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야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저자는 얼마나 많이 버느냐 아니라 ‘어떻게 해야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중동(靜中動) 투자의 정석’은 주식, 부동산, 채권, 펀드, 그리고 창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투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단순히 실무적인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할 때 변수에 대비하고 탈출구를 생각하며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함으로써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짜도록 유도하고 있다. 독자는 이를 통해 투자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며, 자본주의 사회를 해쳐나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은 고기를 주는 것도 아니고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도 아닌, 고기가 왜 필요한지를 알려 주는 것”이라며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배가 아니라 바다를 잘 아는 노련한 뱃사공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자는 “이 책이 자본주의라는 바다로의 항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작은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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