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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얼마나 자야 충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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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자도, 많이 자도 문제!” 자신만의 적절한 수면시간 찾아야

 

충분한 잠은 피곤을 풀어주고 삶을 재충전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하루에 4시간정도만 잠을 자도 다음날 거뜬히 일어나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7~8시간은 자야만 피로가 풀린다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잠을 자야 충분하게 잤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적정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물론 어느정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태어나서 6개월까지는 하루에 18시간정도 잠을 자지만, 성장함에 따라 수면시간은 점점 줄어서 청소년기의 적정수면시간은 9시간, 성인의 적정수면시간은 대략 7~8시간정도로 알려져 있다.



물론 적정수면시간에는 어느 정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4시간 정도의 수면으로도 하루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사람(short sleeper)도 있고, 10시간정도는 자야 개운한 사람(long sleeper)도 있기 마련이다.


특히, 수면은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중추신경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질병,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으면 자연히 잠자는 시간이 늘게 된다. 성적과 입시에 관한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이 잠이 늘어난다고 호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얘기인지도 모른다.


수면이 부족하면 오히려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저하돼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평소보다 네 시간을 못자면 반응 속도가 45%가량 느려지고, 하룻밤을 전혀 안자고 꼬박 세우면 반응 시간이 평소의 두 배 가까이 길어진다.


수면부족은 무엇보다 정신적인 활동을 흐리게 한다.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새롭고 복잡한 문제나 창의력, 재치, 순발력 등을 요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생기가 없고 둔감해지며, 기분이 가라앉아 평소 쾌활하던 사람도 며칠 잠을 제대로 못자면 쉽게 우울해지고 짜증이나 화를 잘 내기도 한다. 


따라서 수면시간을 줄이면, 공부나 업무시간은 늘더라도 오히려 일의 능률이나 생산성은 저하될 수 있다. 특히 공부를 하는 수험생이나 정신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편안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만 능률을 올릴 수 있다. 


오히려 잠이 부족하면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에 걸리는 것을 비롯해 궤양, 심장병, 비만, 노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뿐만 아니라, 수면시간이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은 수면은 사람을 무기력하고 늘어지게 한다. 그래서 수면과다는 불면증과 함께 우울증의 대표적인 징후이다. 갑자기 수면시간이 줄거나 늘었다면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잠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면, 무엇보다 밤에 잠을 제대로 자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으면 밤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늦잠과 낮잠이 늘어 수면시간이 증가했다고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수면 과다증인 기면증과 같은 질병일 수 있으므로 수면이 갑자기 과도하게 늘었을 경우에는 수면상태나 패턴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편안하고 충분한 수면은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이자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의 시간이다. 따라서 적절한 수면시간은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여 일의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적절한 수면시간은 개인에 따라, 생활환경이나 습관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공부나 일을 하기위해 수면시간을 무조건 줄이거나, 피로를 푼다고 수면시간을 무조건 늘리는 것 보다는 자신만의 적절한 수면시간을 찾아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에게 잘 맞는 수면시간과 습관이야말로 몸에 꼭 필요한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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