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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 꿈에서 과거의 나를 만나 조언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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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국내도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전미연역
출판 : 열린책들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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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 ·2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1만3천800원

[잠 1·2]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이다.

28세의 의대생 자크 클라인이 주인공이다. 자크의 어머니 카롤린은 유명 신경 생리학자로, 수면을 연구하는 의사다. 자크는 신경생리학자인 어머니 카롤린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꿈을 통제하는 법을 배운다. 자크는 역설수면이라고 불리는 수면의 다섯 번째 단계에서 자신만의 꿈 세계인 상상의 분홍 모래섬을 만들어 들어갈 수 있는 경지에 이르른다.

카롤린은 비밀리에 진행 중인 수면 탐사 실험에서 수면 6단계를 발견한다. 수면의 6단계는 심장 박동은 느려지고 근육은 이완되지만 뇌 활동은 훨씬 활발해지는 단계로, 시간의 지각도 달라지게 된다. 그러나 계속 되던 연구 중 피험자 아킬레시가 사망하고, 카롤린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자크는 사라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어느날, 꿈 속 분홍섬에서 20년 뒤의 48세 자크를 만나고, 그의 조언을 따라 어머니를 찾아 여정을 떠나게 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수면과학의 실제 연구결과와 상상력을 결합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 


수면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다음과 같은 이론들이 주장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수면의 기능은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것을 회복시켜 주는 기능이다. 수면은 낮 동안에 쌓인 신체 및 근육의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기능을 하며 단백질 합성을 증가하여 뇌의 소모된 기능을 회복시킨다.

또한 체온을 내려 생채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저장시킨다. 수면은 낮 동안에 학습된 정보를 재정리하여 불필요한 것들은 버리고 재학습하고 기억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한 수면은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을 꿈과 정보처리를 통해 정화시켜 아침에는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간추리면 수면은 낮 시간에 쌓여진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를 풀게 하고 다음날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능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잠을 푹 자고 나면 정신이 맑고 개운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수면 시간도 중요하지만 잠을 얼마나 깊게 자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사람의 수면은 크게 빠른 안구 움직임이 관찰되는 REM(rapid eye movement) 수면과 빠른 안구 움직임이 없는 NREM(non-rapid eye movement)수면으로 구분된다. NREM수면은 흔히 얕은 수면이라고 말하는 1~2단계 수면과 좀처럼 깨우기 어려운 깊은 수면인 3~4단계 수면으로 나뉜다. 수면의 각 단계는 1~2 단계의 얕은 수면에서부터 3~4단계의 깊은 수면을 거쳐 REM수면으로 바뀌게 되며, 이 과정이 하룻밤 동안 3~5회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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