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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의약품을 말하는 OTC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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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 의약품과는 달리,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약을 일반 의약품이라 한다. 미국에서는 일반 슈퍼에서 감기약, 소화제 등의 일반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부터 국민의 편익을 고려해, 일반 의약품 가운데 가정 상비약을 약국 이외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약품으로 지정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슈퍼 판매가 가능한 일반 의약품은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는 가정 상비약에 해당하는 품목이다.


의사의 처방 없이 판매 가능한 일반 의약품은 OTC라는 영어 약자로 표기하는데, 이는 ‘over-the-counter(처방 없이 판매 가능한)’의 약자이다. 처방 없이 판매할 수 있는 의약품을 over-the-counter drug 또는 over-the-counter medication이라고 한다.


‘under the counter’라는 표현도 있다. ‘비밀스럽게 사고팔다’는 의미이다. 정당하게 사고팔 수 있다면 숨길 이유 없이 카운터 위에서 주고받을 수 있지만, 만약 불법적인 물건이거나 거래일 경우에는 카운터 위가 아닌 밑으로 주고받아야 한다는 데서 유래한 표현이다.


‘under the table’도 ‘under the counter’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그런데 테이블 밑으로 들어간 것이 사람일 경우에는 ‘intoxicated(술에 취한)’의 의미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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