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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인간이 훼손한 지구 환경...날씨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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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에서 가출하고 도쿄에 온 남자 고교생 호다카와 기도만으로 하늘을 맑게 하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소녀 히나의 러브스토리다.

언젠가부터 도쿄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린다. 히나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맑은 날씨를 만들어 준다.
벼룩시장을 시작해 유치원 운동회,  결혼식, 경마장, 유성 관측, 코미케 등등 여러 곳에서 활동하게 되고 '100% 맑음 소녀'로 점점 소문을 타면서대기업의 불꽃놀이 축제인 진구 가이엔 불꽃 축제(神宮外苑花火大会)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하지만 히나는 날씨를 맑게 하는 힘을 쓰면 쓸 수록 몸이 액체처럼 변하며 결국 신에게 '인간 제물'로서 바쳐질 운명이었다.

호타카는 히나를 구하기 위해 하늘 속으로 들어간다.


이제 됐어! 너는 더 이상 맑음 소녀가 아니야!

맑은 날을 두 번 다시 보지 못해도 상관없어!

푸른 하늘보다 나는 히나가 좋아!

날씨 따위, 계속 미쳐 있어도 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됴쿄로 돌아온 호다카는 예전에 처리하지 못한 의뢰자를 찾아가서 이런 말을 듯는다.

'약 200년 전 에도 시대까지 도쿄는 원래 바다였고,  그런 땅을 사람과 날씨가 조금씩 바꿔놓은 것이야.  결국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나는 그리 생각해'

요즘 전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환경을 오염시키고 파괴한 인간에게 내려지는 형벌이 아닐까...그리고 이런 이상 기후가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지구의 발버둥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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