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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설소대 수술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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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 짧다는 것은 혀 자체가 짧은 것이 아니고 설소대라고 혀 밑에 붙어있는 물갈퀴 같은 구조가 혀 끝부분까지 붙어 있어 혀의 움직임에 장애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혀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소대를 잘라내고 혀가 들러붙지 않게 꿰매어주는 것이 설소대절제술입니다.

 

수술의 적응이 되는 것은 혀가 아랫입술 밑으로 나오지 않거나 내밀 때 가운데 설소대가 잡아당겨 하트 모양으로 나오면 수술의 적응이 될 수 있으며, 수술은 소아청소년과가 아니라 구강외과(치과) 나 이비인후과에서 합니다.

 

대부분 설소대가 있다 하더라도 증상은 거의 2-3세에 나타납니다. 발음이 안되는 것이 중요한 증상이며, 보기에 설소대가 짧아 보인다하더라도 연음 발음이 정확히 되는 경우엔 수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아이의 설소대가 짧다면 잘 관찰하셔서 발음이 정확하지 않을 때에는 수술의 부담이 있더라도 발음이 고착화되기 두 돌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을 시작하는 때가 두 돌 경이므로 그 전에 수술을 시행하여 편하게 말을 배우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발음에 따라 습득하는 시기가 있지만 두 돌 이후에 수술을 하였다면 다소의 언어치료를 추가로 받게 하는 것이 아이의 발음의 교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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