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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 사피엔스, ‘삼송리’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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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철 지음, 좋은땅출판사, 224쪽, 1만5000원

 

좋은땅출판사가 신간 ‘삼송 사피엔스’를 펴냈다.

삼송 사피엔스는 ‘삼송리’라는 마을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다.

익숙한 동네 길을 걸어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많은 이웃들, 그들의 얼굴에 짙게 그려진 주름은 굴곡진 삶의 여정이 있었음을 말해 준다. 역 앞 구둣방과 기름 냄새 솔솔 풍기는 치킨집, 늦은 밤 삼삼오오 모여 목소리 높여 술 한잔 기울이고 있는 이들은 과연 어떤 삶의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이 소설은 인물들 각자의 삶에 주목하며 한 공간에서 왁자지껄 부대끼며 살아가는, 때로는 진한눈물이 나고 때로는 포복절도 웃음이 터지는, 그런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정감 넘치게 펼쳐낸다. 삼송리를 지키며 사는 삼송 사피엔스들의 세계는 결국 ‘함께 살아가기’라는 인생 화두를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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