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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가 암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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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 암 예방을 규명한 건국대 백현동 교수(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기피 음식인 계란 노른자가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백현동 교수(축산식품공학과)는 2014년 8월 발표한 ‘계란 난황의 단백질인 포스비틴의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과 항유전독성 검증’(논문명: Cytotoxic and antigenotoxic activities of phosvitin from egg yolk) 연구논문(주저자: 문선희, 교신저자: 백현동, 안동욱)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난황 단백질인 포스비틴이 총 7종의 인체 유래 암세포주에 대하여서 세포 독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간암세포주인 HepG2 세포주에 대해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난황 단백질인 포스비틴이 총 7종의 인체 유래 암세포주에 대하여서 세포 독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간암세포주인 HepG2 세포주에 대해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인체 백혈구에 인위적으로 산화적 스트레스를 가해 DNA 손상을 일으킨 후 포스비틴을 처리한 결과, 그 DNA 손상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콜레스테롤로 인한 계란 노른자 기피 현상에 따른 계란의 소비 감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으며, 새로운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 소재로 계란 단백질이 사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백현동 교수는 지난 7월 말 미국 켄터키에서 개최된 2015년 미국 가금(家禽)과학협회(PSA) 정기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연구상(American Egg Board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미국 가금(家禽)과학협회(PSA)는 1908년 창립 이래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축산분야의 대표적 국제 가금학회로 백현동 교수가 수상한 우수 연구상(American Egg Board Research Award)은 1977년부터 매년 시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상은 당해 연도 국제 저널인 ‘가금과학’(Poultry Science)와 ‘응용가금과학연구’(The Journal of Applied Poultry Research)에 게재된 400여 편의 논문 가운데 우수한 연구 논문 1편을 선정하여 시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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